충남도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다음달 20일까지 하계 특별교통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집중 활동에 돌입했다.

15일 도에 따르면 도는 여름휴가 기간 서해안 지역의 해수욕장을 찾는 피서객들의 수송수요에 원활하게 대처하기 위해 ▲시외버스는 예비차를 투입해 대천, 만리포, 꽃지해수욕장을 운행하는 69개 노선을 199회 연장 운행하고 ▲시·군지역의 시내버스와 농어촌 버스는 지역실정에 맞도록 증편 또는 연장 운행하는 등 수송소요에 탄력적으로 대응토록 했다.

노선별 세부내역을 보면, 대천해수욕장은 98회(대전 36, 서울 31, 인천 9 등), 이달 25일부터 다음달 20일까지 꽃지해수욕장은 45회(서울 14, 천안 16, 수원 6, 인천 4 등), 만리포해수욕장 56회(서울 11, 천안 12, 부여 12, 대전 6, 인천 5, 부천 5 등)를 연장 또는 경로변경 운행한다.

도 관계자는 “우리도 서해안지역 해수욕장 등을 찾는 피서객이 편리하고 안전한 여행이 될 수 있도록 터미널의 시설상태를 청결히 하고 차량 내？외 청소 및 승무원들의 친절교육을 강화하는 등 여행객의 안전에 최우선을 두도록 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