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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마리 1만원 귀한몸…왕우럭조개 양식 도전한다

도 수산관리소 태안지소 연안 양식 기술 개발 국내 첫 착수

2012.07.12(목) 17:13:46충청남도(chungnamdo@korea.kr)

왕우럭조개.

▲왕우럭조개.

1마리당 1만원을 호가하며 명품조개로 불리는 ‘왕우럭조개’를 수심이 얕은 바다에서 양식하는 기술 개발이 국내에서 처음 추진된다.


충남도 수산관리소 태안지소(지소장 조시채)는 왕우럭조개를 태안 연안 특산품으로 개발하기 위해 양식 가능성 시험에 착수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시험양식은 왕우럭조개가 개조개나 키조개와 유사한 저질에서 서식하고 있는 생태습성에 착안했다.


이를 위해 태안지소는 민간 종묘업체로부터 평균 1㎝ 크기의 종패 5만 마리를 분양받아 최근 태안군 남면 신온리 어장에 살포했다.


태안지소는 앞으로 3년간 생존율과 성장도, 서식생물 등을 종합 분석하며 양식 성공 가능성을 타진한다.


또 지난 5월 같은 어장에 살포한 개조개와 복합 양식할 수 있는지 여부도 검토해 나갈 계획이다.


태안지소는 왕우럭조개가 주로 수심 20m 내외의 깊은 바다에서 서식하고 있지만, 왕우럭조개와 비슷한 우럭조개가 충남 연안 조간대에서 일부 서식하고 있어 양식 성공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왕우럭조개는 경남 거제와 마산, 사천, 전남 여수 등 남해안 일부 수심 20m 안팎의 모래와 진흙이 섞인 조하대에 분포, 조개형망이나 잠수기 어업에 의해 어획되고 있다.


왕우럭조개는 특히 13∼18㎝의 대형종으로 명품조개로 불리고 있으며, 1㎏(2마리 가량)에 2만원선에 거래되고 있다. 주로 일본에 수출되고, 국내에서는 고급 일식집에서 맛 볼 수 있다.


왕우럭조개는 또 육질을 잘게 썰어 인삼과 찹쌀, 마늘, 참기름 등을 넣고 푹 고우면 맛이 좋고, 영양이 풍부해 여름철 보양음식으로각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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