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이 공무원을 대상으로 공무원 제안을 공모하고 지난 14일 우수제안 7건을 선정해 발표했다.

이날 열린 심사에는 외부위원으로 청양군 정책자문단, 청양군 지역발전협의회, 언론사 대표를 비롯하여 내부위원으로 구성된 제안심사위원회의 심도있는 심사가 이루어졌으며, 제안자의 개별발표 후 발표내용에 대한 심사위원들의 질의·답변을 통해 최종 7건이 선정됐다.

공모는 2월 10일부터 3월 30일까지 50일간 진행됐으며 총261건의 아이디어가 쏟아졌다. 군은 그 중 7건의 참신하고 창의적인 제안을 최종적으로 선정하고 발표했다. 이번에 채택된 공무원 제안으로는 △세계제일의 웨딩촬영지 조성 △사랑의 구호벨 설치 △건강식품 개발을 통한 농산물 판로 확대 △칠갑산맑은물 생수병 디자인변경 및 판매범위 확대 △유휴농지 활용 귀농귀촌인 영농교실운영 △칠갑산 황토 진달래길을 만들자 △청양을 관통하는 고속도로변 홍보 조형물 설치 총 7건이 채택됐다.

한편, 이석화 군수는 “군정발전을 위해 최종 선정된 제안에 대해서는 타당성을 검토한 후 실시가능 여·부에 따라 추진하도록 할 계획이며, 지속적이고 유익한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실행해 군민들의 편익증진과 지역발전을 촉진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이날 공모에 입상한 공무원은 오는 7월 월례조회시간에 시상과 함께 청양사랑상품권을 부상으로 받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