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가 지역 학생들에게 해외 어학연수나 사교육에 따른 시간적· 재정적 부담을 덜어주고 영어회화에 대한 자신감 향상을 위해 원어민과 함께 하는 영어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천안시는 6월 15일부터 25일까지 여름 영어캠프 참가 학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여름 영어캠프는 7월 30일부터 8월 11일까지 나사렛대학교와 호서대학교에서 2주간 합숙으로 진행되며, 천안시에 주소를 둔 초등학교 3학년생 부터 중학교 3학년생까지 참가할 수 있다.

모집인원은 525명으로 일반 학생 435명, 저소득가구 학생 90명을 선발한다.

참가비는 1인당 75만원이나 일반 참가자가 부담하는 비용은 25만원, 저소득 가구 참가자는 무료이며, 나머지는 시와 대학에서 지원한다.

참가신청은 일반학생은 재학중인 학교에, 저소득가구 해당 학생은 주소지 읍·면사무소 또는 동주민센터에 하면 된다.

이번 영어캠프는 원어민 교사와 함께 생활하면서 정규수업과 특별활동, 팀 프로젝트 활동, 주제중심 교육 등 다양하고 흥미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되어 학생들의 영어에 대한 흥미와 영어회화 능력 향상을 돕는다.

‘2012 여름 영어캠프’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천안시 체육교육과(521-5756)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천안시는 지난 2005년부터 방학을 이용한 영어캠프를 운영해 왔으며 지금까지 5646명의 학생들이 수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