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에서 지난 7일부터 4일간 열린 1200만 당구인의 대축제인 ‘제3회 서천한산모시 2012 대한당구연맹회장배 전국당구대회’가 10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3번째로 열린 이번 대회는 전국 16개 시·도에서 역대 최대 규모인 총 1900여명의 국내·외 정상급 선수가 참가, 자신과 지역의 명예를 걸고 열띤 경쟁을 펼쳤다.

또 세계정상급 선수인 차유람, 최성원, 김경률 선수를 포함한 스타급 플레이어들의 살아있는 경기모습을 보기위해 갤러리 3000여명이 대회장을 찾아 경기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다.

이번 대회는 캐롬(국제식 대대？중대 3쿠션, 예술구), 포켓(10볼, 9볼), 스누커, 잉글리시빌리아드 등 총 4개 종목에 23개 세부종목으로 각 경기 일정에 따라 진행됐다.

특히 대회 주목을 받았던 차유람 선수는 김가영 선수가 어깨부상으로 불참하면서 포켓 10볼 선수 개인전과 선수 단체전 모두 1위를 차지하는 기량을 펼쳤으며, 3쿠션 선수남자 개인전에서는 김동룡 선수가 1위를 차지했다.

뿐만 아니라 이번 대회에 학생부 100여명을 포함한 일반 동호인에 대한 종목 확대로 선수들은 물론 동호인에 대한 출전 기회의 폭을 넓혀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대회 주요경기는 SBS ESPN방송 채널에서 6개월간 방송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