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안에 저렇게 많은 세균들이 있는지 몰랐어요”

 초등학교 2학년 김두리(9세)학생 치아에서 치태를 채취해 위상차 현미경으로 확대해 모니터로 관찰하는 아이들의 질문이 계속 이어졌다.
 
 논산시보건소(시장 황명선)는 지난 9일 오전 제67회 치아의 날을 맞아 관내 사회복지시아동시설 논산애육원을 방문, 즐거운 양치 체험교실을 운영했다.

 중· 고등학생들을 배려, 주말에 시설을 방문한 구강관리팀(공중보건치과이사 1명과 치과위생사 2명)은 위상차 현미경을 이용한 구강 내 세균관찰, 빨간색 치면 착색제를 이용한 깨끗한 이 닦기, 충치를 예방하는 불소 바니쉬 등을 제공하고, 논산시 치과의사회에서 협찬한 칫솔 100개, 치약 30개와 구강양치액 등을 시설에 전달했다.

 시설 관계자는 “보건소에서 연 2회 우리 아이들의 구강관리를 해 주는 것이 큰 힘이 된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보건소 구강관리팀 관계자는 “어려서부터 스스로 구강관리능력을 키우는 것이 매우 중요하며, 앞으로도 작은 도움들이 아이들이 건강하게 자라는데 보탬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라고 말했다.

 한편 논산시는 충치 발생률은 높지만 관리능력이 없는 관내 3개 아동보육시설을 대상으로 연 2회 보건소와 논산시치과의사회에서 지속적으로 구강관리를 해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