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 가꾸기 산물 ‘수집·활용 확대’ 모색
서산에서 현장 토론회 개최…생산 목재 매각 등 설명·토론
2012.05.15(화) 16:43:39충청남도(chungnamdo@korea.kr)
충남도는 15일 서산시 팔봉면 어송리 일원에서 대학 교수와 환경단체 등 전문가, 충남도 및 산림청 관계 공무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숲 가꾸기 현장 토론회’를 개최했다.
숲 가꾸기 사업 개선방안 마련 등을 위해 연 이날 토론회는 ▲숲에 맞는 솎아베기 강도의 적정성 ▲목재 수집·운반을 위한 작업로 설치방법 ▲임업기계장비의 적정성과 시연 ▲생산된 목재 매각 및 수익 분배 등에 대한 설명과 토론 등이 진행됐다.
그동안 숲 가꾸기 사업 산물 수집은 인력에만 의존했던 데다, 임도 등 도로변 30m 이내, 계곡 지역 원목만을 대상으로 해 수집·활용 비율이 현저히 낮았다.
도는 이 같은 한계를 극복하고, 산물 수집·이용 확대를 위한 모델 숲을 추진함으로써 목재 자원의 활용도를 높이고, 쾌적한 산림 경관 개선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숲 가꾸기 모델 숲 대상지는 50㏊ 규모로, 솎아베기를 통한 밀도 조절로 우량 대경재 생산에 따른 경제적 가치 증진과 생물종 다양성 등 건강하고 가치 있는 숲으로의 변화가 예상된다.
도 관계자는 “최근 바이오매스 에너지원의 하나인 목재펠릿이 대체에너지로 주목받고 있어 임산물 수집·활용은 앞으로 더욱 확대될 것”이라며 “산림 소유자의 참여가 있어야 사업이 가능한 만큼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