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4일 예산군 삽교읍 송산리와 고덕면 구만리 3구에서 마을 주민과 도 관계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생명사랑 행복마을’ 현판식을 가졌다.

생명사랑 행복마을은 도와 충남광역정신보건센터가 생명 존중 분위기 조성과 노인 자살 예방을 위한 사업으로, 지난해 홍성군 3개 마을을 대상으로 시범 추진했다. 올해는 예산 등 5개 시·군 10개 마을을 시범마을로 선정했다.

도는 시범마을 각 농가에 농약 안전보관함을 무료로 설치하고, 안전 사용 교육을 실시한다.

또 노년기 정신건강과 생명존중, 우울증, 스트레스, 알코올중독 대처 방법에 대한 교육 및 개인 상담을 실시하며, 고혈압과 당뇨, 치매 검진 등 신체 관련 건강서비스도 함께 제공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앞으로 생명사랑 행복마을 조성 사업을 단계적으로 확대, 도내 자살 방지 대표 사업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