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은 지난 2일 이용우 군수의 그린카드 1호 발급을 시작으로 전 공직자가 솔선 참여해 그린카드를 발급 받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군은 녹색생활 실천을 위한 그린카드 발급 확산의 일환으로 ‘공직자 그린카드 발급 확대 방안’을 마련하고 이달 말까지 공직자가 발급 및 홍보에 앞장섬으로써 녹색소비에 대한 군민 인식과 참여를 높일 예정이다.

그린카드제도는 기후변화에 대한 높은 인지도에 비해 녹색생활, 녹색소비는 번거롭고 귀찮다는 인식 때문에 일상생활에서 실천율 제고에 한계가 있어 환경부가 신용카드의 포인트제를 활용하여 녹색생활을 실천하는 국민들에게 인센티브를 제공하고자 도입한 제도이다.

주요내용은 가정에서 전기·수도·가스 사용량(군은 전기사용량만 적용)을 줄이거나 녹색제품을 구매할 경우, 대형마트나 공공시설·대중교통 이용 시 포인트를 적립 또는 할인해 주는 등 녹색생활 실천 실적에 따라 연 20만원 이상의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적립된 포인트는 현금환급, 관리비 납부, 사회기부 등 다양한 방법으로 사용이 가능하다.

군 관계자는 “전 공직자가 그린카드 발급하도록 유도해 그린카드 제도에 적극 동참할 계획” 이라며, “모든 군민들의 따뜻한 관심과 참여를 통해 친환경 생활문화로 조기정착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그린카드는 신용카드와 체크카드, 멤버십카드 3종류의 카드 중 선택이 가능하며, 발급신청은 NH농협을 비롯한 하나은행, 국민은행 등 8개 은행에서 서면 또는 인터넷(www.greencard.or.kr)으로 신청하면 발급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