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농업기술원(원장 손종록) 농산업기계팀과 당진군농업기술센터 농기계 수리팀이 '농기계 수리지원단'을 구성 적기영농에 차질이 없도록 도서 마을을 찾아 고장난 농기계 수리 봉사를 실시하였다.

평소 육지에서 멀리 떨어져 있어 농기계 수리 서비스 혜택을 받기 어려운 당진시 석문면 난지1리 대난지도를 직접 찾아 섬주민들을 대상으로 농기계 관리, 안전교육, 고장난 농기계 수리 등 섬지역 주민들의 어려움을 해결해 주었다.

특히 농기계의 수명을 연장하고 활용성을 높일 수 있도록 ▲사전점검 기술과 보관 관리 ▲농작업 시 응급처치 요령 ▲농기계 안전수칙 교육과 함께 농기계 수리는 물론 소모성 부품의 무상지원으로 농업인들로 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이 마을 김기철 이장은 ‘농기계가 고장나면 배를 타고 육지의 농기계 수리센터까지 운반하여 수리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는 등 시간과 경비가 많이 드는데 영농철을 앞두고 낙도마을까지 찾아와 농기계 교육도 시켜주고 무상으로 수리해 주어 감사한다고 말했다.

농업기술원 담당공무원은 본격적인 영농 시기에 앞서 충남농업기술원과 16개 시군농업기술센터가 합동으로 농기계 순회 현지교육 및 수리봉사로 농업인들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적기영농에 차질이 없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이앙기, 경운기, 예취기, 분무기 등 고장난 농기계 50여대에 대한 수리와 점검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