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통합검색 바로가기
메인메뉴 바로가기
화면컨트롤메뉴
인쇄하기

여행

여행

충남넷 미디어 > 통통충남 > 여행

방학 맞은 서산 해미읍성, 관광객들 북적

다양한 체험프로그램 인기, 하루 평균 1000명이상 찾아

2012.01.09(월) 관리자()

초·중·고가 본격적인 겨울방학을 맞은 요즘 서산 해미읍성(사적 제116호)에는 문화유적답사와 가족휴양을 함께 즐기려는 ‘실속파’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조선시대에 축조된 읍성 중 원형보전이 가장 잘된 성(城)이자 천주교 박해성지로도 유명한 서산 해미읍성에는 요즘 하루 평균 1000명 정도의 관광객들이 찾고 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가량 증가한 수치이다.

해미읍성축제가 충남도를 대표하는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전통난장 공연과 각종 상설프로그램 활성화, 전국 연 날리기대회 개최 등이 더 많은 사람들의 발길을 이끌고 있다는 시 관계자의 귀띔이다.

조선시대 포졸들이 지키고 서 있는 읍성 정문인 진남문(鎭南門)을 들어서면 무료로 유모차를 대여해주는 관리사무소와 해미읍성을 꼬 닮은 깨끗한 공중화장실이 있다.

천주교 박해의 슬픈 역사를 담고 있는 호야나무를 돌아들면 정감있는 민속가옥촌이 기다리고 있다. 이곳에서는 옥사(獄事)체험과 의복체험을 할 수 있고 투호놀이며 제기차기, 굴렁쇠 굴리기도 할 수 있다.

소원돌탑에 조약돌을 올리며 새해소망을 빌고 층층이 돌계단을 올라 읍성 맨 안쪽 망루에 올라서면 그 옛날 이곳에서 근무했다는 충무공 이순신(李舜臣, 1545년 ~ 1598년) 장군의 호기를 닮는 듯하다.

황토와 짚으로 지은 정감 있는 전통찻집에서는 앙증맞은 쑥떡, 식혜, 오디차, 수정과가 모두 단돈 2000천원이다.

초가집 옆 뜰에서는 방패연과 가오리연, 지네연 등 각종 연들이 하늘을 수놓으며 ‘송액영복(送厄迎福 ; 사나운 기운인 액(厄)을 보내고 복(福)을 맞이함)을 기원한다.

이 외에도 해미읍성에는 늠름한 기마순찰대도 있고 풍산개가 포졸과 함께 읍성의 마스코트로 활동 중이며 농산물직거래장터도 운영되고 있다.

한편, 서산시는 설 명절을 맞아 해미읍성에서 민속놀이와 신년운세, 풍물놀이, 음식체험, 공예시연 등 설맞이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완섭 시장은 “역사의 숨결이 깃든 해미읍성에 인위적으로 무엇을 더하기 보다는 해미읍성만의 장점을 살리고 색깔을 더할 수 있는 방향으로 정비하고 있다.”며 “현재 운영 중인 각종 상설프로그램과 연계해 남녀노소 누구나 1년 내내 찾을 수 있는 가족단위 관광지로 조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방학 맞은 서산 해미읍성, 관광객들 북적 사진  
▲ 연날리기.

제4유형
본 저작물은 "공공누리" 제4유형:출처표시+상업적 이용금지+변경금지조건에 따라 이용 할 수 있습니다.
댓글 작성 폼

댓글작성

충남넷 카카오톡 네이버

* 충청남도 홈페이지 또는 SNS사이트에 로그인 후 작성이 가능합니다.

불건전 댓글에 대해서 사전통보없이 관리자에 의해 삭제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