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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어가는 가을, 천리포수목원이 뜬다

2011.10.30(일) 관리자()

충남 태안의 천리포 수목원이 가을 나들이 관광지로 각광 받고 있다.

전체 62만㎡를 7개 구역으로 나누어 조성한 천리포 수목원은 서울에서 2시간 거리에 위치해 주말에 부담없이 당일치기로 여행할 만한 관광 명소다.

수목원 전문가들이 천리포 수목원을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곳 중 하나로 꼽는 데 주저하지 않을 정도로 잘 꾸며져 있으며 지난 9월초부터 이달말까지 총 2만8895명의 가을 관람객이 다녀갈 정도로 인기가 좋다.

더욱이 지난 28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10일간 이곳 수목원에서 ‘제6회 태안 가을꽃 전시회’를 개최해 다륜대작, 현애작품, 입국, 석·목부작품, 소국, 단간작 등 400여점이 넘는 형형색색의 국화작품들이 전시돼 가을낭만을 흠뻑 느낄 수 있다.

이처럼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있는 천리포수목원은 1962년에 부지를 매입하고 1970년부터 본격적인 나무심기를 시작해 2009년 3월 1일부터 일반인에 공개되기 시작해 수목원으로 가꿔가기 시작했다.

1만3200여종의 식물이 식재되어 있어 서해안의 푸른 보석으로 알려져 있는 수목원에는 호랑가시나무 370여종, 목련 400여종, 동백나무 380여종, 단풍나무 200여종, 무궁화 250여종이 집중적으로 식재되어 있어 국내외에서도 그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비공개지역을 포함한 전체 면적이 17만평에 이르는 천리포수목원은 ‘푸른 눈의 한국인’으로 불렸던 고(故)민병갈 원장이 40여년 동안 정성을 쏟아 일궈 낸 우리나라 1세대 수목원이다.

천리포수목원의 유명세는 역사성, 지리적 우수성, 국내 최대 수종을 보유한 종다양성을 제외하고도 식물도 전공하지 않은 푸른눈 외국인의 땀과 열정 그리고 순고한 정신이 많은 이들의 귀감이 되고 있다.

이러한 철학에서 피어난 수목원은 2000년 세계에서는 12번째, 아시아에서는 최초로 국제수목학회로부터 ‘세계의 아름다운 수목원’으로 인증 받았으며 2010년에는 G20 정상회담을 맞아 한국농어촌공사로부터 국내 수목원으로는 유일하게 관광명소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외에도 2009년 산림청으로부터 수목원전문가 교육과정 1호로 인증 받았으며 2006년에는 환경부로부터 서식지외보전기관으로 지정되어 희귀 및 멸종위기 식물자원을 보존하는 일도 하고 있다.

특히 천리포수목원의 모체라고 불리우는 밀러가든이 방문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는데 한국 전통 초가지붕을 연상시키는 독특한 사무실 건물이 연못 수면에 반영되는 전경이 한눈에 들어오는 곳으로 수목원 관리지역 중에서 가장 아름다운 곳으로 평가받고 있다.

밀러가든 내에는 전통한옥 집을 비롯한 8채의 게스트하우스가 있어 누구나 홈페이지 예약을 통해 숙박도 가능하며 생태교육관은 홈페이지를 통해 개인 및 단체 숙박예약이 가능하다.

수목원 관계자는 “천리포 수목원이 단순히 보고 즐기는 곳보다는 우리 꽃과 나무의 소중함을 직접 보고 느낄 수 있는 새로운 문화와 교육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깊어가는 가을, 천리포수목원이 뜬다 사진  
▲ 태안군에 소원면에 위치한 천리포 수목원이 가을 나들이 관광지로 각광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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