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경부터 송악면을 관통하는 국도 39호 도로변에 코스모스가 만발해 지역민과 이곳을 지나는 관광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송악면과 지역민들이 지난 5~6월 오민이 고개부터 공주를 넘어가는 금계령 고개까지 국도 39호 약 12km구간에 코스모스를 20만 여본을 심었다.

마을주민과 기관단체 회원들이 송악면에 특색 있는 꽃길을 조성하고 깨끗한 고장을 만들기 위해서 한여름 뙤약볕에서도 틈만 나면 잡초제거와 쓰레기 수거작업을 병행해왔다. 송악면에 보다 더 적합한 꽃길 조성을 위해서 꽃길 관계자는 근처 예산군, 공주시의 꽃길을 여러 번 벤치마킹도 했다.

정주왕 면장은 “송악면 협력단체와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송악면 특성에 걸 맞는 꽃길을 조성해 지역주민과 우리 면을 찾는 관광객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기 계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안은규 이장협의회장은“올여름 비가 많이 와서 꽃길 작업도 어려웠고 예년만큼 코스모스가 풍성하지 못해서 아쉬운 감이 있지만, 내년에는 선호도가 높은 다양한 꽃을 심어 주민들과 송악면을 찾는 외지인들이 계절마다 색다른 꽃을 감상할 수 있도록 하겠다”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