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회장 경기도의회의장)는 23일 저녁 부산광역시의회에서 2011년도 제2차 임시회를 열고 지방의회가 국가 경쟁력 향상의 주체로써 중추적 역할을 수행해 나가기 위한「지방분권 실현을 위한 공동 성명서」를 채택하고 향후 지방분권 운동을 점화시켜 나가기로 의견을 모았다.

▲ 23일 유병기 의장(충남도의회) 주재로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가 진행되고 있다.

이날 유병기 의장(충남도의회) 주재로 열린 협의회는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격차에 따른 수도권 집중문제의 폐단을 지적하고 국토의 균형발전과 낙후지역간의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지방의회가 그 중심적 역할을 해 나갈 수 있도록 광역의회 내에「지방분권특별위원회」를 구성·운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협의회는 또한 현행 정치자금법은 유권자의 지지를 통해 신분이 규정되는 선출직 공무원 중에 유독 지방의원에 대해서만 후원회를 금지하고 있다고 밝히고 지방의회의 공동 관심사항인 「광역의원 의정활동 지원을 위한 정치자금법 개정」을 건의하기로 하였다.

아울러 스위스 비영리재단법인 The New7wonders가 금년 11월 11일 발표할 계획으로 진행중인 세계 7대 자연경관 선정과 관련하여 28대 최종 후보지에 오른 제주도가 선정될 수 있도록 모든 지원과 협력을 다하고 적극적인 홍보를 위해「제주도의 세계 7대 자연경과 선정 지원 결의문」도 채택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