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군청 공무원이 토목 시공분야 최고 권위의 자격증인 토목시공기술사 시험에 합격해 화제가 되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환경관리과 환경시설담당에 근무하는 정창구(34세, 시설8급)씨로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주최한 ‘제92회 토목시공기술사 시험’에 합격했다.

정씨는 기술직 공무원으로서 최고의 실력을 갖추기 위해 2009년 시험을 준비한 지 불과 2년여 만에 연기군 토목분야 공무원으로는 최초로 기술사 자격증을 취득하는 영예를 안았다.

충북대학교를 졸업하고 지난 2005년 1월 연기군 지방공무원으로 공직에 입문해 그동안 도시과, 환경사업소에서 토목 관련 설계와 시공감독 업무를 추진해 오며 탁월한 업무추진 능력과 특유의 섬세한 업무처리 솜씨를 발휘해 왔다.

정씨는 “도시계획 업무와 도로관련 건설공사 업무를 수행하면서 토목 시공기술 적용사례를 업무매뉴얼화하고 동료 직원들과 공유했던 것이 큰 도움이 됐다”며 “연기군 토목 관련 업무를 한 단계 발전시켜 수준 높은 대민서비스를 실현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현재 연기군에는 토목시공 기술사 자격증을 취득한 공무원은 정창구씨가 최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