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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자왕 기리는 '제14회 유왕산 추모제' 봉행

2010.09.26(일) 관리자()

부여군 양화면 유왕산 추모제 추진위원회(위원장 이길용)는 24일 유왕산에서 이용우 부여군수를 비롯 유왕산추모위원, 기관·단체장 등 3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추모제를 봉행하고 백제 패망 당시 당나라로 끌려가 돌아오지 못한 이들의 넋을 추모했다.

유왕산 추모제는 백제 마지막왕인 의자왕 20년(서기 660년) 18만 나․당 연합군에게 700년 백제 사직이 무너지고 의자왕과 태자, 대신들과 백성 1만 2000여명이 당나라에 포로로 떠난다는 소문을 들은 백제 유민들은 마지막 떠나는 모습을 보기를 원했으나 멀어져 가는 뱃머리를 바라보며 절규하였다 하여 이후로 매년 같은날 부녀자들은 정성들여 만든 음식을 들고 마지막 하직한 곳에 모여 떠나간 님의 모습을 추모한데서 유래를 찾는다.

이날 추모제는 전방호위대를 앞세워 삼헌관, 후방호위대, 제집사, 백제유민 등 제향참여 행렬이 양화면사무소에서 출발하여 암수리 유왕산에 도착해 제향을 봉행하는 것을 시작으로 막이 올랐다.

이어 의식행사 및 망국의 한과 이별의 아픔을 통곡하기보다는 차라리 춤을 추고 노래를 불러 잊으려 했던 선인들의 삶의 지혜가 서려있는 유왕산놀이가 펼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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