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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령왕 등극 얽힌 판타지 스토리

뮤지컬 배우 등 150여명 출연 스펙터클 수상쇼

2010.09.19(일) 관리자()

18일 공식 개장에 들어간 2010세계대백제전은 백제문화제를 모태로 한다. 지금의 백제문화제는 지난 1955년 충남 부여에서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성금을 모아 부소산성에서 제단을 만들고 백제 3충신(성충, 흥수, 계백) 추모제를 올리면서 시작한 것.

여기에다, 백제 도성 함락을 슬퍼하며 금강에 몸을 던진 백제여인들의 넋을 위로하는 수륙재(齋)가 지금의 백제문화제의 밑바탕이 됐다.

이러한 역사의 배경이 되었던 금강과 백마강은 그래서 백제와 떼려야 뗄 수 없다. 아름다운 금강과 전설어린 백마강을 타고 흐르는 판타지 수상쇼가 이번 세계대백제전에 선보인다.

90여개 프로그램 가운데 최대 하이라이트로 손꼽히는 수상공연. 공주 ‘사마이야기’는 뮤지컬, 연극배우 등 정상급 주연 배우들을 포함해 모두 150여명의 대규모 연기자들이 출연하여 다이내믹하고도 아름다운 수변 무대를 선사한다.

사마(무령왕)가 백제를 중흥시키고 해상강국과 영토확장을 이룩한 이야기를 공주 금강의 아름다운 배경으로 연출하는 것.

워터스크린은 물론 워터 캐넌, 미디어 아트 등 특수효과에 관람객들의 탄성이 끊이지 않게 된다. 프롤로그 에필로그 포함 모두 9개 파트로 구성되었다.

사마역의 민영기와 고마역의 서정현이 온 무대를 오가며 펼치는 운명의 러브 스토리에 대무녀 서이숙, 할머니 서정금의 열연이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고마의 희생을 통한 사랑이 사마가 무령왕에 으로고 해상강국과 영토확장 의지로 승화되어 1400년을 넘는 서해안시대의 미래까지 계승하게 되는데, 쉴 새 없이 전개되는 긴장과 전율에 한시도 시선을 뗄 수 없다.

고대국가 시대의 왕권 쟁탈전의 비극과 그 사이의 인간적 고뇌와 로맨틱 신도 엿보인다.

금강변 수변 무대와 인공 폰드를 활용한 130m에 이르는 대형 무대가 압도적이다. 공주 연미산 실경을 배경으로 한다. FM 커뮤니케이션즈 제작. 러닝 타임 70분으로 9월 18일부터 10월 2일까지 15일간만 공연된다.

■ 사마이야기의 스토리 라인

한성을 잃고 패망의 늪으로 빠져들고 있는 백제.
산천은 적의 군마에 짓밟히고 귀족들은 모반의 기회를 엿 본다.
왕좌는 피에 물들고 주인을 잃은 지 오래.
고마나루, 백제의 피와 눈물이 서쪽 바다로 흐르는 곳.
그 물결을 거스르며 왕자 사마가 돌아온다.
희망의 말을 잃어버린 그날,
살아남은 자들이 하늘을 향해 맞두들이(영고)를 벌이니 대륙 북방을 호령하던 북부여의 영고가 가슴 속에서 다시 살아나고 마치 그 북소리에 이끌려 나온 듯, 절망에 젖어있던 이곳 웅진 사람들 앞에 왕자 사마가 돌아온다.
그러나 그가 돌아오기 위해 사랑하는 한 여인의 죽음이 필요했으니 여인을 잃은 슬픔을 강물에 띄어 보낸 사마왕자는 백제의 꺼져가는 운명을 자신의 운명으로 떠안고 북벌을 향해 혼을 불태운다.
새로운 왕을 맞이한 웅진사람들은 큰 나라 대 백제를 꿈꾸며 사마와 함께 힘차게 북으로 말을 달린다.
고난의 시대, 영웅이 걸어간 길을 따라 희망을 품은 미래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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