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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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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산벌전투 재현 대성황리에 개최

계백장군과 5천결사대의 비장한 전투 생생히 재현

2010.10.05(화) 관리자()

2010 세계대백제전의 주요행사로 지난 2일과 3일 양일간 논산천둔치에서 개최된 황산벌전투 재현행사가 웅장한 규모의 전투장면 재현과 더불어 1,350년전 전투에 임하는 계백장군과 5천결사대의 비장한 구국충정을 감동적으로 담아냈다는 평가이다.

이번 황산벌전투 재현행사는 서기 660년 백제와 나당연합군이 현재 논산시 연산면 일원인 황산벌에서 이뤄진 치열한 전투를 재현한 것으로 현석, 이원발 등 전문연기자들이 펼치는 극적인 퍼포먼스와 학생과 군인 등 자원봉사자 1,200여명, 말 30필이 동원된 웅장한 전투장면이 장엄하게 펼쳐졌다.

백제무사들의 절도있는 검무로 시작된 황산벌 전투재현은 총 8막으로 구성되었으며 제1막에서 충신들의 말을 듣지 않았던 의자왕의 한탄과 최후의 전쟁을 맞이하는 백제상황을, 제2막에서는 비운의 백제역사와 함께할 수밖에 없는 계백장군의 가족을 그려내었다.

이어 3~5막은 백제와 신라의 밀고 밀리는 치열한 전투장면을, 6막에서는 신라의 화랑 관창이야기, 대규모 전투장면으로 계백장군과 5천결사대의 최후를 그린 7막, 끝으로 8막에서는 백제군사의 넋을 기리는 무대로 황산벌전투 재현행사가 마무리되었다.

행사가 치러진 양일간 논산천둔치를 62,000여명이 가득 메웠으며 특히 첫날에는 비오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우비와 우산으로 비를 가린 3만여 관객들이 행사가 끝날때까지 자리를 뜨지 않고 관람하는 등 시민들로부터 많은 호응과 박수갈채를 받았다.

가족들과 함께 행사장을 찾은 김정애씨(서울 수유동, 44세)는 “1,400년전 계백장군의 비장한 모습을 눈앞에서 생생히 보는 것 같았으며 특히, 마지막 계백장군이 조국을 사랑하고 충성하는 마음을 담은 독백장면에서는 눈물이 울컥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겨우 2회째를 맞이하는 황산벌전투 재현행사는 이제 단순한 볼거리를 넘어 백제역사와 문화교육의 장으로 거듭났다는 평과 함께 2010 세계대백제전의 성공에 한몫 톡톡히 한 것으로 평가된다.

오재욱 황산벌전투재현추진위원장은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시민들이 찾아주셔서 깊은 감사를 드리며 행사연출을 맡은 대전MBC 관계자 및 1,200여 자원봉사자분들의 노고에 감사를 드린다.”고 밝혔으며 “내년에는 더욱 알찬 준비를 통해 700년 백제의 기상을 더욱 드높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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