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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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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의 평안과 마을발전기원

화성면 매산1리 느티나무에서 칠성제 올려

2010.08.17(화) 관리자()

청양군 화성면 매산1리(이장 안종원)마차뜰 느티나무에서 마을의 안녕과 발전을 기원하는 칠성제가 마을주민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실시됐다.

매산1리 주민들은 매년 음력 칠월칠석이면 마을의 상징인 느티나무 앞에서 제를 올리며 마을의 안녕과 집안의 평안, 풍년농사를 기원해왔다. 칠성제는 지역민들의 자발적인 참여 속에서 이뤄지며 제를 올리는데 필요한 과일, 술, 돼지머리, 포 등은 부녀회와 가정에서 공동으로 준비했다.

이날 축문에는 ‘일제시대 대동아 전쟁이 막바지에 이르러 일본군함용으로 느티나무를 절단하려는 순간 주민들이 칠성제를 올리기 위해 절단을 하루 연기해 달라고 부탁, 다음날 제를 올리는 동안 일본은 패망하고 광복을 맞이하게 됐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안종원 이장은 “400여년이 넘는 느티나무에서 올리는 칠성제는 뚜렷한 실시연도를 알 수 없을 정도로 유래가 깊고, 일제말기에는 나무에서 붉은 물이 나와 광복을 알리는 등 영험한 현상이 나타났었다”말하고 “느티나무가 마을을 수호하고 주민의 안녕을 지켜주고 있고, 전통을 이어 뜻깊은 자리를 같게 되어 마을주민 모두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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