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18회째 맞이하는 금강민속축제가 새로운 지역축제 발전모델을 제시한다. 매년 금산군 부리면 평촌리 금강놀이마당 일원에서 개최하며, 강촌마을의 전통놀이와 여름휴가가 결합된 여름관광문화를 선보여 주목받고 있다.

낮에는 농박골여울, 귀트리여울 등 부리면 금강 12개여울에서 강촌의 생태체험을 즐길 수 있다. 수통정보화마을 수련장, 적벽강 캠핑장, 금산교육센터 수련장, 펜션, 농가민박 등으로 구성되어 체류형 강촌문화를 체험할 수 있다.

밤에는 이틀동안 물페기농요축제와 농바우끄시기축제로 프로그램을 준비하여 강촌마을의 풍류와 어우러진다. 31일은 오후 7시부터 ▲열두발상모돌리기대회 ▲금산풍물판굿 ▲물페기농요 ▲국악신동 한마당 ▲금강파동 ▲초대가수 공연 ▲강변영화제로 구성되고, 8월 1일 오후 7시 30분부터는 ▲들독장사 선발대회 ▲강물과 하나되는 북소리 ▲농바우끄시기 ▲7080강변음악회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박동철 금산군수 “부리면 중심으로 형성된 금강 12개여울은 우리 금산의 소중한 문화관광자원이다. 매년 금강민속축제 개최를 통해 강촌문화의 자산가치와 지역문화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귀한 기회가 되고 있다”고 밝혔다.

금강민속축제는 금강과 강촌마을·물페기농요와 농바우끄시기 등의 전통민속이 어우러지는 보기 드문 전통수변문화축제로, 그 문화관광적 가치를 키워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