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가 충남문화를 소재로 한 우수한 문화상품의 체계적 발굴·육성에 나섰다.

도는 이에 충남 도내에서 생산·유통되는 우수문화상품에 대해 ‘충남도 인정문화상품’으로 지정하여 관리·운영한다고 밝혔다.

충남도 인정문화상품은 기본적으로 충남도를 소재로 도내에서 생산되고 문화산업진흥기본법에 의한 문화상품, 전통공예기술과 조형성을 바탕으로 아름다움과 상품성이 결합된 창의적 공예품, 공산품, 가공식품 중 관광기념품, 이밖에 전통의상·식품 등 충남도 자원을 활용하여 제작한 상품 등이 그 대상이다.

출품지원자격은 사업자 등록이 충남도로 되어있는 업체 및 충남지역에서 생산된 제품으로 오는 12일까지 충남문화산업진흥원(천안 서북구 불당동, 041-620-6400)으로 하면 되고, 접수된 상품은 충남문화산업진흥원 내에 설치된 심사위원회(7인~15인 이내)에서 지역성, 예술성, 상품성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 선정하게 된다.

인정문화상품에 최종 선정된 상품은 충청남도 홈페이지에 공고 후 인정마크 및 인정서 수여, 상품개발 장려비 지원, 각종 행사에 우선 출품 및 홍보, 지속적인 컨설팅 및 품질관리를 받게 되며, 인정상품의 첫 심사는 이달 중에 ｢2010세계대백제전｣에 전시·판매할 상품에 대하여 시행할 예정이다.

道 관계자는 “충청남도 인정문화상품 선정을 통하여 충남문화상품의 국내외 이미지 제고 및 인지도 확산뿐만 아니라 명품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기반 마련, 장기적인 충남문화상품 마케팅 및 홍보 방안 수립 등 여러 가지 문화산업의 기반을 확립할 계기가 될 것“ 이라고 밝혔다.

한편, 도는 이러한 인정문화상품 관리·운영을 위해 ‘충청남도 인정문화상품 운영규정’을 지난달 12일 제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