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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신으로 ‘장한 어버이’ 상 받은 유병현 씨

교통사고 장애아들 12년간 극진한 간호, 7일 보건복지부장관 표창받아

2010.06.07(월) 관리자()

장애를 가진 아들을 극진하게 간호하고 어려운 생활환경에서도 화목한 가정을 만들고 있는 어머니가 있다.

주인공은 천안시 동남구 다가동에 거주하는 유병현(60세) 씨로 유 씨는 장한 어버이로 선정돼 7일 천안시로부터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유 씨는 1975년 결혼하여 슬하에 1남 1녀의 자녀를 두고 평범한 가정을 꾸렸으나 1998년 장남(35세)이 교통사고를 당해 척추를 크게 다쳐(장애 1급) 생활에 어려움을 겪게 되자 헌신적인 사랑의 간호가 시작되었다.

왕성한 활동과 패기 넘치는 시기에 장애를 얻어 실의에 빠진 아들이 용기를 잃지 않도록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 줌은 물론, 12년 동안 아들의 손과 발이 되어 삶의 의지를 심어주었다.

누워만 지내는 아들에 대한 어머니의 극진한 사랑으로 몸은 불편해도 늘 희망을 잃지 않고 긍정적인 마음을 갖게 되었으며,

경비 일을 하는 남편의 수입이 넉넉하지 않지만 이웃과 웃어른을 공경하는 딸과 함께 화목한 가정을 이끌어가고 있다.

또, 유 씨는 어르신들을 공경하는 마음으로 주변에 홀로사는 노인 등에게 틈틈이 말벗이 되어주는 등 늘 밝게 생활하고 있어 이웃들로부터 칭찬을 받고 있다.

유 씨는 “자식에 대한 부모의 마음은 모두가 같은데 상까지 받게돼 부끄럽다”며 “몸이 불편하고 형편이 여유롭지 않아도 화목하고 행복한 가정이 되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천안시는 지난달 8일 제38회 어버이날 기념식이 구제역 확산으로 취소됨에 따라 7일 직원 월례모임 자리에서 장한 어버이 9명, 효 효행자 22명, 노인복지기여자 9명 등 총 40명에게 표창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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