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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순잔치 비용 경로당에 기탁 훈훈

금산군 박가등씨, 10년간 남모르게 이웃사랑 실천

2010.05.14(금) 관리자()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본인의 칠순잔치 비용을 경로당에 기탁해 훈훈한 화제가 되고 있는 인물이 있다.
주인공은 금산읍 아인리에 거주하는 박가등씨(69세)로 지난 5월8일 어버이날 금산군 관내 경로당 35개소에 1백만원씩 총3천5백만원을 쾌척했다.

박씨 부부의 이웃사랑 실천은 10년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본인 가정도 어려운 형편에 독거 어르신 10가구에 부인 이정자씨가 직접만든 밑반찬을 만들어 제공해오고 있는가 하면, 어려운 학생들에게는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으며 새로 학교에 입학하는 신입생들에게는 학용품을 마려해주는 일을 이어오고 있다.

또 어른신들을 위해 경로당 건축비용 1천만원을 기부하기도 하였으며 매년 어번이날에는 경로잔치 비용 1백만원을 지원해오고 있다.

박씨는 생활이 어려웠던 시절 마을에서 박씨 자녀들의 학비를 지원해준 것이 너무 감사하여 받은 만큼 돌려주고자 하는 마음으로 봉사활동을 시작한 것이 지금까지 이어온 계기가 되었다고 밝혔다.

또한 부인 이정자씨도 몸을 움직일 수 있는 한 어려운 이웃을 돌보는 일을 계속하겠다는 계획이다.

금산군에서는 박씨의 이러한 공로를 높이사 지난 어버이날 도지사표창을 수여하였으나 박씨는 이마저도 극구 사양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씨 부부는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인데 너무 알려져 부담스럽다”며 “앞으로 남은 인생도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돌보며 살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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