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C 다문화 사회를 열어가는 예산군 지역사회복지협의체는 정월대보름을 맞아 지난 24일 신례원 복지회관에서 우리나라 전통 민속놀이를 지역내 다문화 가족들과 함께하는 뜻깊은 자리를 마련했다.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이번 행사는 다문화 가족 간에 화합의 분위기를 조성하는 것은 물론 지역사회로부터 소외된 가족이라는 인식에서 벗어나 지역민이라는 소속감을 회복하고 따뜻한 정으로 서로 나누는 다문화 사회로 만들어 가고자 마련됐다.

예산군 지역사회복지협의체는 이번 행사를 2010년 여성 분과사업으로 선정하고 다문화 가족을 위해 전통 민속문화를 직접 체험하고 즐길 수 있도록 전통 민속놀이인 윷놀이 대회를 중심으로 다양한 체험학습장을 운영하고, 풍성한 먹거리를 손수 만들어 제공하는 등 다문화가족들에 즐거움을 선사했다.

뿐만 아니라 물심양면으로 도움을 주신 고마운 분들은 예산농산, 쌍방울트라이 역전점, 123 토탈이벤트 그룹, (사)예산이웃사랑, 차촌정미소, 푸드뱅크로 시상 및 기념물품, 음료수, 기타 등 지원했으며 행사를 실내와 실외를 함께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예산군 지역사회복지협의체는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사회의 네트워크를 효율적으로 구축해 민간자원을 적극적으로 끌어들일 수 있는 힘이 작용된 행사로 좋은 성과를 이뤘으며 앞으로도 민관 협력 프로그램 사업들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