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 반죽동에서 법무사로 활동하는 정순곤 씨가 지난 2008년부터 생활이 어려운 학생에게 장학금을 쾌척, 주위를 훈훈하게 만들고 있다.

정순곤 법무사는 23일 오전 9시 소속 직원과 함께 공주시청을 찾아 이준원 시장에게 생활이 어려운 환경속에서 열심히 공부하는 학생에게 전달해 달라며, 장학금 320만원을 (재)공주시한마음장학회에 기탁했다.

장학회는 기탁자의 뜻에 따라 전달받은 장학금을 성적 우수자와 생활이 어려운 학생에게 지원할 예정이다.

또, 공주시의 인재육성과 교육경쟁력 향상을 위한 사업에 집중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장학회 관계자는 “올해는 많은 사람들이 보다 많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장학사업에 적극 나서겠다며, 밝히며, ”자발적인 장학회 소액기부가 활성화되도록 1인 1장학금 갖기 등 자발적인 기부문화에 동참해 줄 것“을 호소했다.

한편 (재)공주시한마음장학회는 지난 2007년 11월에 설립해 지난해 1년간 중·고·대학교 등 332명의 학생들에게 3억 4천여만원을 지원한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