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곤(金明坤) 전 문화관광부장관이 2010세계대백제전 개막식 총감독을 맡아 연출하게 된다.

2010세계대백제전 조직위원회(조직위. 위원장 최석원)는 김명곤 전 장관이 최근 조직위 이성우 사무총장과 안태경 예술감독을 만나 개폐막식 총감독을 맡기로 전격 수락했다고 19일 밝혔다.

조직위측은 올 초부터 김 전 장관을 공을 들여 접촉하면서 총감독 의향을 타진해왔으며, 최근 안희정 충남지사로부터 “김 전 장관을 정중히 모시도록 하라”는 당부의 말을 전하며 결실을 맺게 됐다고 전했다.

한편, 김명곤(1952년 12월 3일 ~ , 전라북도 전주 출생) 전 장관은 대한민국의 배우이자 연극 연출가이다. 서울대학교에서 독어교육학을 전공하고 동국대학교 언론정보대학원에서 석사 과정을 마쳤다.

1983년 영화 바보 선언으로 데뷔, 서편제, 태백산맥 등 여러 작품에 출연했다. 특히 서편제에서는 각본을 쓰기도 했다. 서편제로 1993년 청룡영화상 남우주연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1986년 극단 <아리랑>을 창단하였으며, 2000년에는 국립중앙극장장을 맡았고 2006년 문화관광부 장관을 역임하였다

김 전장관은 현재 전주세계소리축제조직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다.

다음은 김 전장관의 주요 약력.

■ 연도별 주요활동

1972 ~ 1976 서울대학교 사범대 독어과 학사
1986 ~ 1999 극단 ‘아리랑’ 대표 역임
1993 영화평론가협회상 남우주연상, 청룡영화상 남우주연상 수상
1995 제1회 현대연극상 연출상
1993 ~ 1997 명지대 사회교육원 강사(연극영화), 성균관대 사회교육원 강사(판소리)
1997 ~ 1998 우석대 연극영화과 전임강 사
1998 ~ 1999 전국민족극운동협의회 의장 역임
1999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 겸임교수
2003 ~ 2005 동국대학교언론정보대학원 언론학 석사
2000 ~ 2005 국립극장장 역임
2005 APEC 2005 KOREA 정상만찬 문화행사 예술총감독
2006 ~ 2007 문화관광부장관 역임
2009 ~ 현재 전주세계소리축제 조직위원회 위원장

■ 작품활동

희곡 [우루왕] [아리랑] [인동초] [격정만리] [유랑의노래] [엄마의 청춘]
연극 연출 [아리랑] [인동초] [격정만리] [유랑의노래] [어머니] [밀키웨이]
뮤지컬 [우루왕] [아시아의 외침]
시나리오 [서편제] [우연한 여행] [춘향뎐]
출연 [바보선언] [서편제] [태백산맥] [영원한제국] [대왕 세종] 등 저서 [광대열전] [가슴속에 묻어둔 이야기] [김명곤의 광대기행-恨] [문화의 블루오션을 꿈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