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교육청(교육감 김종성)은 한국장애인고용촉진공단(이사장 김선규)과 11일 오전 11시 충남교육청 혁신실에서 전국 16개 시ㆍ도교육청 중 처음으로 특수교육-고용 연계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을 통해 충남교육청과 한국장애인고용촉진공단은 특수교육현장의 산업체 맞춤형 직업교육이 고용으로 연계될 수 있도록 사업체 발굴, 지원고용을 확대하고, 장애인 의무고용률 3% 조기 달성을 위하여 노력하고, 장애인 고용에 대한 사회적 인식개선을 위하여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그동안 충남교육청에서는 장애학생들이 졸업 후 성공적인 직업적 자립을 위하여 중학교과정부터 모든 장애학생들에게 개별화 전환교육계획을 수립하고, 고등학교과정부터 산업체 현장 맞춤형 직업 교육을 실시하여 왔다.

또한 특수학교에 직업진로 체험센터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산업체 파견학급을 설치하는 등 장애학생들이 졸업 후 취업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노력해 왔다.

따라서 장애인고용촉진공단과의 협약식을 통하여 산업체 맞춤형 직업교육이 사업체 발굴과 지원고용으로 연계하게 됨으로서 취업률의 향상으로 나타날 것으로 기대된다.

김종성 충남교육감은 "이 협약이 상호 신뢰와 호혜를 바탕으로 장애학생의 직업교육의 최종 목표인 직업적 자립을 완성하는 고용 확대, 장애인 고용에 대한 사회적 개선을 위한 의미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