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교육청(교육감 김종성)은 전문계고 학생들의 취업률 50% 달성을 위한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밝히고, 이를 위한 설명회를 27일 도내 43개 전문계고 직업교육부장 및 관계자를 대상으로 공주생명과학고에서 가졌다.

전문계고 학생들의 취업률 50% 달성 프로젝트는 지난 6월에 수립한 충남전문계고 중장기발전방안의 후속 사업으로, 전문계고 학생들의 진학률이 매년 70%대에 이르는 상황을 고려하여 전문계고의 정체성 확립과 향후 학력보다는 능력이 대우받는 사회에 편승하기 위해 추진하는 정책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부교육감을 위원장으로 하는 취업률 증진 기획단을 교육청 내에 조직ㆍ운영할 예정이며, 주요 사업은 세 영역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우선 취업에 강한 경쟁력 있는 인력 양성을 위해 산업수요에 부응하는 맞춤형 교육과정 운영과 학교 실험ㆍ실습 장비를 기업체 설비에 맞도록 구축하고 직업능력 배양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취업 여건 개선을 위한 인프라 강화를 위해 지역 전략산업과 연계한 산학협력교육 체제를 구축하고, 전문계 고교를 마이스터고, 특성화고 등 취업 중심으로의 학교로 개편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직업 진로교육을 강화하기 위하여 성공하는 기술인 육성을 위한 진로교육 강화를 위하여 직업현장체험교육 강화와 함께 학교별로 직업진로정보센터 운영을 내실화 할 예정이다. ▲취업 희망자에 대하여 장학금 혜택, 직업현장체험 관련 프로그램 참여 등에 우선권을 부여하여 학생들의 취업희망을 제고시킬 계획이다.

도 교육청은 이와같은 프로젝트를 추진하면서 현재 20% 안팎의 취업률을 매년 5~10% 이상씩 끌어올려 향후 4년 이내에 도내 전문계고 학생들의 취업률을 50%까지 달성할 계획으로 추진한다.

도 교육청 관계자는 이러한 목표 달성을 위해 단위학교 산학협력위원회를 구성 ㆍ운영하고, 우수 기업체에 대한 집단면접 등을 교육청 차원에서 주관하여 추진할 예정이며, 이와 관련하여 8월 중순에 취업면접을 LG전자(주)를 대상으로 집단면접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