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인터넷방송(CNitv·http://tv.chungnam.net)이 도내 청각장애인에 대한 도정소식 전달을 위해 수화통역 방송 서비스를 개시했다.
지난 20일부터 시작한 수화통역 방송은 뉴스 내용에 맞춘 자원봉사자들의 수화 영상을 화면 우측 하단에 뉴스와 함께 내보내는 방식이다.

수화통역 방송은 도청 공무원 2명을 비롯, 지역 장애인 단체에서 활동하는 5명의 자원봉사자들이 각 요일마다 돌아가며 참여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이번 수화통역 방송으로 충남과 대전에 거주하는 1만9천여 청각 장애인들이 도정 정보를 전달받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뉴스 뿐만 아니라 생활정보 등의 콘텐츠에도 수화통역을 첨가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2월1일 개국한 CNiTV는 6개 메뉴, 23개 카테고리에 1천480여개의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으며, 1일 평균 2천730여명씩 총 117만명이 시청한 것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