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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처음엔 겁났지만 신명나게 호각 불어대는 수밖에 없었죠”

[꽃박의 주역] 문인식 서산경찰서 교통관리계장

2009.05.18(월) 관리자()

[충남도 보도자료] 2009 안면도국제꽃박람회가 성공적 개최 소릴 듣는 것은 완벽한 교통흐름을 유지했기에 가능했다. 그리고 그 중심에 문인식(53. 文仁植) 서산경찰서 교통관리계장이 자리한다.

이번 꽃박람회의 각 분야 운용에 있어서 지난 2002년 꽃박람회 당시 노출됐던 ‘실패’에서 답을 찾은 유일한 케이스라면 바로 이 교통분야다.

- 대 소형을 포함, 하루 평균 1만5,000대, 지난 5월 1~5일 징검다리 황금연휴 때는 1일 최대 4만대의 차량 유입이 이뤄질 정도로 사실상의 ‘대책 없는’ 곳이 이 안면도.

- 오죽하면 지역사회에서는 ‘교통경찰이 있어봤자 소용없는 곳’ ‘헬기가 떠도 소용없는 곳’ 등으로 대형 국제행사를 치러낸다는 것은 꿈에도 생각하기 어렵다고 인식됐던 곳이었을까.

- 그런 현실을 누구보다 잘 아는 문 계장은 올 초 종합교통대책 수립 단계부터 줄곧 “유일하게 방법이 있다면 교통경찰들이 신명나게 호각을 부는 것”이라고 주장해왔다.

- 그리고 그것은 적중했다. 모두가 불가능할 것만 같던 안면도 교통소통 해법을 찾아 대형 국제 행사를 성공적으로 이끈 주역이 됐다. 방법은 사전 교통량 예측에 의한 제2주차장 일부 소형차 주차면(面) 확보와 안면연육 신 구(新舊)교 대소형 분리 운영 등.

문 계장은 태안 남면이 고향인 까닭에 누구보다도 열심히 임했다. 이런 국제 행사를 통해 태안이 청정이미지를 되찾는데 일조할 수만 있다면 최선을 다하리라 마음먹었기 때문.

- 사실 정보통이었던 그가 지난해 처음 교통쪽으로 발령받고 국제행사를 치러야 한다는 생각을 했을 때는 겁을 먹을 수 밖에 없었다고 토로한다.

하지만 그럴수록 직원들을 다독였다. “어쩔 수 없다. 소임이라면 피하지 말자. 그리고 기왕이면 신명나게 하자. 일선 현장에 있는 내가 곧 1억 송이 꽃 중에 가장 먼저 보이는 꽃임을 명심하면서...”

문 계장은 새벽 5시면 교통통제소 등으로 나섰다. 교차로 등 한번 서면 12시간 이상 서있는 경우도 허다할 만큼 교통경찰들의 직무는 고되다. 그는 이를 두고 ‘살인적’이라고 표현한다.

다행이 그는 꽃박람회가 열린 안면도에서 파출소장으로 3년 정도 경험한 적이 있다. 그 때문에 때론 지역의 ‘마당발’로 지역민들의 협조를 쉽게 구해내기도 했다.

- 그러면서도 그는 단순히 교통소통을 위한다고 하면서 기존 도로 인근 주민들의 권리충돌이 최소화할 수 있도록 세심하게 배려하는 ‘철학이 있는’ 교통경찰 아저씨로 남아지길 희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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