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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불가능하리라던 상황 이기고 성공리 마무리

200만 입장 대기록 속 ‘제2의 태안 기적’ 완결

2009.05.19(화) 관리자()

[충남도 보도자료] 2009안면도국제꽃박람회가 오늘(20일) 27일간의 일정을 접고 대향연을 마감하기까지는 실로 기적같은 순간의 연속이었다.

사상 최악의 환경재앙 ‘허베이 스피리트호 유류유출사고’의 아픔을 씻기 위한 꽃박람회는 기획에서부터 개장, 그리고 폐막까지 결코 순탄하지 않은 과정이었기에 더욱 값진 기록으로 남아질 것임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

지난달 24일 개장과 함께 온 국민이 보여준 성원은 검은 재앙을 걷어낸 120만 ‘하얀천사’ 곧 기름피해 복구 자원봉사자들의 ‘태안 기적’에 이은 ‘제2의 기적’ 완결판 그것에 다름 아니다.

검은 바다가 청정해역으로 환원됐고, 천형의 땅이 다시금 꽃들의 낙원으로 변모했으며, 핍폐에 빠졌던 서해안 경제가 꿈틀대기 시작한 것이 그것이다. 

더더군다나 꽃과 바다가 어우러지는 흥겨운 한마당 꽃의 대향연이 펼쳐지는 동시에 대다수 국민들이 경기침체로 성공개최를 의심했음에도 개최지 태안은 꽃과 함께 새 희망을 노래하는 국민희망운동의 발원지로 강하게 각인되기에 이르렀다. 

꽃박람회 기본 구상이 나온 것은 지난 2007년 1월. 당시 계속된 화훼산업의 쇠락 속에 화훼산업 중흥의 기틀을 마련하고자 구상된 꽃박람회를 위해 충남개발공사에 추진본부를 설치하고 외부 전문기관에 타당성 용역 발주와 추진주체, 사업비를 확정하며 본격화되었던 게 사실. 

충남도에 추진지원단이 구성되면서 재단법인이 설립되고, 마침내 같은 해 10월 충남도 꽃박기획단이 운영되기 시작됐다. 이후 12월 재단법인 안면도국제꽃박람회조직위 발기인회와 관련 조례가 제정되기에 이를 즈음 돌발적인 변수가 발생했다. 

바로 2007년 12월 허베이 스피리트 호에 의한 서해안 기름유출 사고. 태안앞바다가 검은 기름으로 뒤덮였으나 전국에서 몰려든 123만 자원봉사자들이 기적을 일으켰다. 

충남도의 꽃박람회 개최 골간이 근본부터 뒤바뀌기 시작했다. 세계를 감탄시킨 자원봉사자들에게 보은해야 한다는 당위와 침체일로에 있던 태안지역 경제를 다시 살려내야 한다는 절박감 때문이었다. 

이듬해인 지난 2008년 1월 재단법인이 발족되고서도 정부 국제승인을 얻기까지는 무려 6개월이란 긴 세월이 필요했다. 해당 조직위 공무원들이 수도 없이 정부를 찾아다니며 호소해서였다. 

명실공히 국제행사로서 인정받기 위해 국제원예생산자협회(AIPH) 공인을 얻기 위해 해외까지 가 설득하는 노력끝에 승인을 따냈다. 지난해 11월 김종구 현 조직위원장이 공식 취임하면서 조직을 모두 갖췄다. 당초 예산은 150억원. 

국내외 121개 업체 단체 전시유치 참가를 확약받으며 탄력을 받기 시작한 꽃박람회는 충남도와 태안군, 도 및 군 민간지원협의회 등 민관이 함께 뛰며 지난 2002년을 뛰어넘는 회장조성에 주력해왔다. 

성공개최를 향한 충남도의 강력한 드라이브에 힘입어 당초 110만 관람객 목표아래 입장권 예매 결과 110만6천매를 달성, 절반의 성공을 예약하였다. 

발로 뛴 홍보, 다양한 볼거리 준비에 이어 대통령 의전을 갖춘 개막식으로 품격을 더하더니 개장초반 1일 10만명을 훨씬 넘는 관람객 흡인과 완벽한 회장 운영시스템 구축 등으로 성공을 위한 서막을 활짝 열어젖혔다. 

개장 12일만인 지난 5일 100만 관람객 돌파를 시작으로 14일째 당초 목표 110만명을 돌파한 데이어 22일째인 지난 15일(168만명) 2002년 유치기록인 164만명까지 훌쩍 뛰어 넘었다. 

이후 한때 주춤했던 입장객 수로 인해 자칫 대성공을 거두고도 ‘2% 부족’에 걸리지 않을까 노심초사하기도 했으나 조직위의 흔들리지 않는 믿음과 노력에 기인, 마침내 폐막일에 맞춰 불후의 ‘200만 입장객 기록’을 달성하기에 이르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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