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 출신으로 2009대구국제마라톤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지영준(28·경찰대·왼쪽에서 네번째) 선수가 14일 충남도청을 방문했다.

이완구 충남도지사는 14일 충남 출신으로 2009대구국제마라톤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뒤 도청을 방문한 지영준(28·경찰대·사진 오른쪽) 선수를 만나 격려했다.

이 자리에서 이 지사는 “충남이 한국 마라톤 최강자를 잇따라 배출하게 돼 기쁘다”며 “올 전국체전 등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 고향을 더욱 빛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지영준 선수는 “이번 전국체전에서 한국 신기록을 세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지난 12일 대회 남자부 풀코스(42.195㎞)에서 2시간8분30초로 개인 최고기록을 세우며 우승을 차지, 일약 한국 마라톤의 새 희망으로 떠오른 지영준 선수는 부여 출신으로 석성중과 충남체고를 나왔으며, 올해 충남 유니폼을 입고 전국체전에 출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