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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경찰청] "고향과 지역주민 위해 헌신 봉사할 것”

제19대 박종준 충남지방경찰청장, 취임식 갖고 본격 업무 시작

2009.03.13(금) 관리자()

  [충남경찰청] "고향과 지역주민 위해 헌신 봉사할 것” 사진  
▲ 12일 박종준 신임 충남지방경찰청장(왼쪽)이 간부들과 악수하고 있다. /충남경찰청 제공
[충남경찰청 보도자료] 제19대 박종준 충남지방경찰청장이 3. 12. 오후 3시 지방청 3층 대회의실에서 전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신임 박 청장은 취임사 첫마디에 “저는 태어나서 고등학교를 졸업할 때까지 충남을 떠나지 않았고, 경찰생활도 이곳에서 시작해 산과 강은 물론이거니와 풀 한 포기와 나무 하나하나에도 고향의 따스한 숨결을 느낄 수 있다”고 운을 뗀 뒤 “제가 평생 지키고 사랑할 고향의 치안책임자로서 제 모든 역량을 다해 고향과 지역주민을 위해 헌신 봉사할 것을 약속드린다“며 고향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표현했다.

박 청장은 이어 “올해는 경기불황과 실업률상승, 한미 FTA비준, 공기업선진화 등 사회적 이슈를 둘러싼 각 분야의 갈등과 마찰로 인해 치안부담이 가중될 것”이라며 “선진일류국가 도약과 경제 살리기라는 시대적 사명 앞에서 경찰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점”이라며 강조했다.

이어 박 청장은 “이러한 시대적 상황에서 경찰의 역할을 다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민생치안을 확보해 범죄에 대한 불안을 해소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생계침해형 범죄, 어린이·부녀자 대상 범죄 예방과 교통사고 절반 줄이기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박 청장은 또 “유관기관과의 치안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지역사회중심의 치안활동과 법과 원칙에 입각한 엄정한 법집행, 주민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정성을 다하는 혼이 담긴 치안활동을 펼쳐 달라”고 주문했다.

그는 또 “조직내 불합리한 관행과 행태를 과감히 탈피하고 깨끗하고 공정한 업무처리로 국민들의 신뢰를 토대로 경찰혼이 살아 숨쉬는 충남경찰이 되도록 함께 노력하자”며 “충남경찰 가족 한 사람 한 사람을 저의 VIP 고객으로 생각하고 자율과 책임의 정신속에 화합과 소통하는 조직문화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역설했다.

한편, 신임 박 청장은 충남 공주출신으로 경찰대학(2기) 재학 중이던 1985년 최연소로 제29회 행정고시에 합격하고 경찰대학을 수석 졸업했으며 충남공주경찰서장, 청와대 민정수석실 행정관, 서울경찰청 수사부장, 경찰수사연수원장, 경찰청 혁신기획단장 등 주요 보직을 두루 거치며 경찰 혁신과 발전을 선도적으로 추진해 온 엘리트로 평가 받고 있다.

<취임사>

'안전한 충남, 행복한 도민 충남경찰이 반드시 이루어내겠습니다'

친애하는 충남경찰가족 여러분 !
저는 오늘, 충청남도의 치안을 책임지고 충남경찰의 발전을 이끌어야 하는 막중한 소임을 부여 받고 이 자리에 섰습니다.

전세계적인 경제 위기의 여파로 국가경제가 어려운 시기에 국정운영을 뒷받침하고 도민의 안전을 지켜야 하는 자리기에 개인적인 영광에 앞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낍니다.

먼저 이 시간에도 지역사회의 안정과 안전한 주민생활을 위하여 일선현장에서 헌신하고 있는 5,000여 충남경찰 가족 여러분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사회가치가 다원화되어 그 만큼 경찰활동에 어려움이 많았음에도 정성어린 노력으로 지역사회의 안정을 이끌어 온 여러분을 대하니 반가움과 더불어 깊은 신뢰감이 느껴집니다.

그동안 역동적인 충남경찰로 성장하고 발전시키는데 아낌없는 역할을 다해주신 전임 김동민 청장님의 노고에도 경의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저는 태어나서 고등학교를 졸업할 때까지 충남을 떠나지 않았고, 경찰생활도 이곳에서 시작하였으며, 경찰서장으로도 근무하였습니다. 산과 강은 물론이거니와 풀 한 포기와 나무 하나하나에도 고향의 따스한 숨결을 느낄 수 있습니다.

제가 평생 지키고 사랑할 고향의 치안책임자로서 직무를 수행하게 된 것을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제 모든 역량을 다해 고향과 지역주민을 위해 헌신 봉사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저의 각오와 노력들이 알찬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여러분들께서도 많이 도와주시리라 믿고 기대합니다.

자랑스러운 충남경찰 동지 여러분 !

지금 우리 경찰은 이제껏 경험하지 못했던 중차대한 시련과 도전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경기불황과 실업률이 증가하여 각종 범죄가 대폭 늘어날 것으로 많은 전문가들이 예측하고 있으며, 이는 지난 IMF 환란 당시 급증한 범죄 통계가 잘 나타내주고 있습니다.
한미 FTA비준, 공기업 선진화 등 사회적 이슈를 둘러싼 각 분야의 갈등과 마찰도 치안부담을 더욱 가중시킬 것입니다.

전대미문의 경제위기를 맞아 국민생활의 안전과 법질서 확립을 책임진 경찰을 바라보는 국민의 시선에는 그 어느 때보다 큰 기대와 염려가 담겨 있습니다.

‘선진일류국가 도약’과 ‘경제살리기’라는 국민적 요구와 시대적 사명 앞에서 경찰의 역할이 정말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점입니다.

우리에게 부여된 이러한 소임을 차질없이 수행하기 위해 앞으로 충남경찰이 나아가야 할 기본방향에 대해 몇 가지 당부를 드리고자 합니다.

무엇보다 먼저, 안전한 민생치안을 확보하여 범죄에 대한 불안을 해소해야 합니다.

경찰의 존재가치는 범죄와 불법을 제압하고 국민들의 편안한 생활을 보장하는데 있습니다.
강·절도, 조직폭력, 불법대부업, 전화금융사기 등 생계침해형 범죄 근절에 특단의 노력을 기울여 도민들이 편안한 마음으로 생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해야 하겠습니다.

범죄는 검거도 중요하지만 선제적으로 예방하는 것이 더욱 중요합니다. 국민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도록 치안현장 구석구석을 살피는 가시적 방범활동을 전개해야 합니다.

어린이·부녀자 등을 대상으로 한 범죄는 내 가족의 일처럼 생각하고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하여 반드시 뿌리 뽑아야 합니다.

국정과제인 ‘교통사고 절반 줄이기’도 적극 추진하여, 충청남도의 교통안전과 편의를 전국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릴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합시다.

둘째, 치안협력 네트워크를 견고히 하여 지역사회중심의 치안활동을 펼쳐 나가야 합니다.

협력치안은 사회안전망을 공고히 하고 치안성과를 높여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고 경찰의 인력, 예산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입니다.
지역치안협의회를 통해 자치단체 등 기관·단체와 CCTV 확대설치 등 치안 현안에 공동 대응하는 전략적 파트너십 관계를 구축하여 전방위적인 치안 시스템을 마련해야 합니다.

특히, 자율방범대, 모범운전자, 녹색어머니회 등 치안협력단체에 대한 지원책을 강구하고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이분들이 “우리지역은 우리가 지킨다.”는 자부심과 기쁨으로 봉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야합니다.

셋째, 법과 원칙에 입각한 엄정한 법집행으로 국가경쟁력의 초석이 되는 법질서를 바로 세워야 합니다.

새로운 미래, 대한민국의 비전인 ‘선진일류국가’가 되기 위한 가장 중요한 전제조건은 법질서의 확립입니다.

‘원칙보다는 편법’, ‘법 절차보다는 집단의 힘’이 우선 되는 법질서 경시풍조는 민주주의 가치 훼손은 물론, 사회안정도 국가경쟁력 향상도 기대할 수 없게 만드는 요인입니다.

올해도 경제난 극복과정에서 각종 집회시위와 노사분규가 빈발할 것으로 예상되어 치안여건이 만만치 않습니다.

평화적 집회·시위는 철저히 보장하되, 정당한 권리행사를 넘어서 폭력행위 등 선량한 시민에게 피해를 주는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대처해야 합니다.

아울러 지구대·파출소 등 일선 현장에서 빈발하는 공권력에 대한 도전 행위는 반드시 엄단하여 공권력을 바로 세우고 법질서를 확립하는 데, 충남경찰이 앞장서 나갑시다.

넷째, “모든 일을 주민 편에서 생각하고 주민을 위해 정성을 다하는 경찰”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경찰은 모든 사회현상을 ‘치안’의 관점에서 바라보는 문제의식이 필요합니다. 문제의식이 있어야 문제가 보이기 때문입니다.

‘눈과 귀가 있어도 의지가 없으면 보이지 않고 들리지 않는 것’입니다. 자신의 업무에 대한 열정과 열의가 없는데 어떻게 업무발전을 위한 아이디어를 기대할 수 있겠습니까?
‘농부의 발자국 소리에 벼가 익어간다’는 말처럼 우리 경찰이 매사에 정성을 다할 때 도민들이 편안하게 생활할 수 있는 것입니다.

어떤 일이 경찰사안인지 아닌지, 내 관할인지 아닌지 따지기 전에 주민이 당하고 있는 어려운 입장을 헤아린다면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지 해답이 나올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경찰업무 전 과정에 걸쳐 인권의 가치를 최우선으로 여기고, 업무의 효율성이나 신속성 등을 앞세워 인권을 훼손하거나 경시하는 일이 있어선 안됩니다.

다섯째, 엄정한 근무기강을 유지하여 국민들에게 신뢰와 사랑을 받는 충남경찰이 되도록 함께 노력합시다.

우리 경찰이 국민의 신뢰를 얻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음에도 큰 성과를 얻지 못하고 있는 것은 우리 주변에 일부 남아 있는 잔존 부조리를 척결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깨끗하지 않으면 절대로 공정한 업무처리가 이루어질 수 없으며 공정하지 못한 업무처리는 경찰에 대한 국민의 불신과 원망으로 귀결된다는 사실을 명심하여 주기 바랍니다.
경찰관 각자가 깨끗하고 공정할 때 상·하 동료간에 화합과 단결도 가능하며 자율적이면서도 기강이 바로선 조직풍토를 만들어 갈 수 있을 것입니다.

조직내 남아 있는 불합리한 관행과 행태를 과감히 혁파하고 진정 국민들이 원하는 질 높은 치안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해야 합니다.

끝으로, 경찰혼이 살아 숨쉬는 프로 경찰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경찰관은 모름지기 경찰관다워야 합니다.

치안서비스에 대한 주민의 만족과 불만, 칭찬과 다툼은 그 업무를 처리하는 경찰관의 전문성과 정성에 달려있습니다.

자기분야에서 최고가 되겠다는 프로정신으로 업무 수행에 필요한 역량 개발과 전문성 향상에 힘을 쏟아야 합니다.

충남경찰 한사람 한사람이 ‘움직이는 작은 정부’로서, 주인의식을 갖고 자긍심을 지키는 명예로운 경찰이 되어야 합니다.
어떠한 어려움 속에서도 불의와 타협하지 않고, 공평무사한 업무처리로 정의가 강물처럼 흐르는 사회를 만들어 갑시다.

믿음직한 충남경찰 동지 여러분 !

저는 자율과 책임의 정신 속에 화합과 소통하는 조직문화로 활기차게 일하는 충남경찰을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그간, 우리경찰은 어떤 사안이 벌어질 때마다 임시 처방식의 무책임한 지시를 남발하여 현장에 적합한 치안활동을 제약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하지만, 이제부터라도 현장의 자율성을 존중하고 권한을 최대한 보장하여 현장 지휘관들이 소신있게 업무를 추진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이와 동시에, 그 추진성과를 공정하게 평가하고 승진 및 보직인사에 반영하는 등 현장중심의 책임치안을 구현해 나가겠습니다.

아울러, 상하 동료간에 원활히 소통하고, 끈끈한 정과 인간미가 넘치는 직장, 신바람 나게 일하고 싶은 직장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새벽이슬 맞으며 후미진 뒷골목을 순찰하는 지역경찰관,
내리는 비에 젖어가며 수신호를 하는 교통경찰관,
시위현장에서 쇠파이프를 맨몸으로 막아내는 전·의경 등

우리 충남경찰 가족 한 사람 한 사람이 모두 저에게는 가장 소중한 VIP 고객입니다.

저는 여러분과 자주 만나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언제나 여러분 곁에서 함께 하겠습니다.

여러분이 자신있게 일할 수 있도록 든든하게 지켜주는 울타리가 되겠습니다.

이제부터 저와 함께 힘차게 달려 나갑시다.

충남경찰의 치안활동을 전국경찰이 벤치마킹하는 표상이 되도록 합시다. 충남경찰이 대한민국 경찰의 중심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다함께 노력합시다.
저는 여러분을 믿습니다. 그리고 정말 사랑합니다.

여러분의 적극적인 동참과 협조를 기대하면서
여러분과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늘 함께 하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09. 3. 12. 충남지방경찰청장 박 종 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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