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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관순상 수상자에 송보경 교수

국내 소비자운동 개척 공로…내달 31일 시상식

2009.02.24(화) 관리자()

  유관순상 수상자에 송보경 교수 사진  
유관순상(賞)위원회(위원장 이완구 충남도지사)는 국내 소비자운동의 개척자인 송보경(63·사진) 서울여대 교수를 ‘제8회 유관순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유관순상은 유관순 열사의 애국애족 정신을 되살려 국가와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여성이나 단체에게 주는 상으로, 충남도와 동아일보, 이화여고가 지난 2001년 7월 공동 제정한 국내 최고 여성상이다.

이번에 수상자로 선정된 송보경 교수는 1970년대 초 신용협동 교육원에서 간사로 재직하며 소비자운동을 시작, 미약했던 국내 소비자운동을 자발적인 권익운동으로 자리 잡도록 기틀을 마련했다.
그는 1994년 에너지 절약과 에너지 효율화 운동을 벌였으며, 1996년에는 기업과 에너지 절약 제품 생산 합의를 통해 ‘에너지 위너상’ 제정을 이끌었다.

2000년 초부터는 국제소비자기구 이사와 부회장으로 활동하면서 생명안전과 투명한 시장을 위한 국제적 소비자운동으로 한국 소비자 운동의 국제적 위상을 높였다.
그는 또 국제적 소비자 단체와 함께 다국적기업들의 불안전한 의약품의 판매를 막는데 앞장서 25개 의약품원료와 9개 농약원료에 대해 판매금지를 이끌기도 했다.

2002년부터는 주택시장의 투명성과 공급가격 적정성에 대한 문제를 제기, 아파트 가격 30% 내리기 및 아파트 분양가격 원가 공개운동을 펼쳐 2004년 법안통과로 결실을 맺었다.

유관순상위원회 “송 교수는 30여년간 투명하고 깨끗한 소비자운동을 전개해 온 우리시대의 존경받는 사회운동가”라며 “유관순 열사의 순고한 정신을 시대에 맞게 실천해 온 점을 높이 평가해 제8회 유관순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유관순상은 제1회 수상자로 경남 마산 인애원장 고(故) 조수옥 씨를, 제2회 수상자로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 지도위원 윤정옥 씨를, 제3회 수상자로 한국현대문학관 이사장 전숙희 씨를, 제4회 수상자로 경신사회복지연구소장 이효재 씨를, 제5회 수상자로 나자렛성가원 원장 이인복 씨를, 제6회 수상자로 거제도애광원 원장 김임순 를, 제7회 수장자로 ‘3.1여성동지회’를 선정해 시상한 바 있다.

한편 전국 고등학교 1학년 여학생을 대상으로 선발 시상하는 ‘유관순횃불상’ 수상자로는 김다솜(서울 이화여고)양과 추휘서(서울 국제고), 김지은(대구 덕원고), 황지나(서울 경기여고), 옥다혜(부산 외국어고), 권희라(인천 논현고), 정보람(인천 외국어고), 김도연(경기 저동고), 이원경(대전 구봉고), 이현주(울산 남창고), 안영란(강원 민족사관고) 양 등 11명을 선발했다.

수상자로 선정된 학생들은 각각 모범적인 학교생활과 우수한 봉사활동 등으로 높은 점수를 받았으며, 특히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유관순상위원회 주관으로 실시한 워크숍 활동평가에서 심사위원들로부터 좋은 점수를 받아 수상자로 결정됐다.

유관순횃불상은 18세의 꽃다운 나이로 순국한 유관순 열사의 정신을 여학생들로 하여금 선양케 하기 위해 지난 2002년 10월 제정됐으며, 2003년 1명, 2004년 6명, 2005년 5명, 2006년 7명, 2007년 7명, 2008년에는 10명을 각각 선정해 시상했다.

유관순상과 유관순횃불상 시상식은 내달 31일 오후 2시 유관순 열사의 모교인 서울 이화여고 내 ‘류관순 기념관’에서 열린다.
유관순상 수상자에게는 2천만원의 상금과 상장, 트로피를 수여하며, 유관순횃불상 수상자에게는 각각 150만원의 상금과 상장이 수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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