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래 충청향우회 중앙회 총재<사진>가 지난 20일 오후 9시경
김 총재는 이날 서울 강남지역 향우회 신년회에 참석해 축사를 한 뒤 갑자기 가슴 통증을 호소,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을 거뒀다.
고인은 지난 1934년 충남 아산에서 태어나 경기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하고, 1955년 고등고시에 합격해 내무부에서 첫 공직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서울시장과 총무처장관, 경기도지사, 중앙공무원교육원장 등 요직을 두루 거쳤으며, 특히 지난 1988년에는 서울시장에 재임하면서 서울올림픽 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렀다.
고인은 지난해 한국학중앙연구원 이사장에 취임했으며, 최근까지 충청향우회 신년 교례회를 주재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쳐왔다.
유족으로는 부인 조송자씨와 환석(국가안보전략연구소 책임연구위원), 환주(KBS 정치외교팀 차장)씨 등 2남이다.
빈소는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17호에 차려졌고 발인은 24일이며, 장지는 충남 아산시 배방면 휴대리 선영이다. (02)3410-6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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