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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우리문화유산찾기 운동' 청신호

공주 우성 내산리 주민 400여년 전 '부전 대동계' 문서 등 75건 기탁

2009.01.14(수) 관리자()

[충남역사문화연구원 보도자료] 충남역사문화연구원(원장 변평섭)은 「문화의 중심, 명품충남」구현을 실천하기 위해 2009년을 「우리문화유산찾기 운동」의 해로 정하고, 여러 가지 사업을 추진중에 있는데, 연초 부터 희소식이 전해졌다.

공주시 우성면 내산리 주민들이 400여 년 전부터 전해오던 부전대동계(浮田 大洞契) 문서를 연구원측에 기탁한 것이다(사진) 주지하다시피 동계(洞契)는 덕업상권(德業相勸), 과실상규(過失相規), 예속상교(禮俗相交), 환난상휼(患難相恤) 등의 원칙 아래 지역공동체를 유지하고 통합하기 위한 일종의 규약이다.

이번에 충남역사문화연구원에 영구 기탁된 부전 대동계(浮田 大洞契) 문서는 17세기의 문서들이다. 그 가운데 가장 오래된 1663년의 문서를 보면, 그 이전에 있었던 것을 새롭게 고쳤다고 하니, 부전동의 동계는 400년을 넘는 지역공동체 조직인 셈이다. 다른 지역 대부분의 동계는 오래되었다는 이야기만 전할 뿐 실제 문서가 전해지는 경우가 드물다는 점에서, 부전 대동계(浮田 大洞契) 문서와 유물은 큰 의미를 지닌다고 할 수 있다.
부전 대동계(浮田 大洞契)의 기탁유물은 총 75건으로 그 중 문서자료가 47건이며, 『선안(僊案)』을 보관했던 궤와, 혼사에 썼던 기러기와 사모관대 등 공동용품〔洞物〕이 28건이다. 충남역사문화연구원에서는 이 자료들을 정리하면서, 1663년에 작성된 좌목을 비롯한 성책고문서 등 관련유물 47건을 문화재로 지정 신청 준비를 하고 있다. 그리고 전문가를 동원하여 추가적인 조사연구를 순차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변평섭 연구원장은 “이번 부전 대동계(浮田 大洞契) 유물의 기탁은 야사로 묻힐 수 있었던 소중한 우리 역사의 일부를 밝혔을 뿐만 아니라,「우리문화유산찾기운동」의 시발점이 되었다며 이번 일을 계기로 향후 일본 등 해외에 소장중인 우리문화 유산을 찾는데 진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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