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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 앞바다 “상괭이 최대 서식지”

1년간 96마리 확인…“기름유출 피해지역과 일치”

2008.12.01(월) 전진식(aaaa@chungnam.net)

지난해 기름유출 사고가 발생한 충남 태안 앞바다가 국제적

  태안 앞바다 “상괭이 최대 서식지” 사진  
▲ 수면 위로 떠오른 상괭이.
멸종위기종인 상괭이(돌고래)의 최대 서식처인 것으로 확인됐다.

국립공원관리공단 생태계조사단은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11월까지 태안해안국립공원 유류오염 생태계 정밀조사를 실시하는 과정에서 모두 96마리의 상괭이를 발견했다고 1일 밝혔다.
국립공원관리공단에 따르면, 상괭이는 지난 5월 태안국립공원 내 북부 및 중부 해역 총 7개 지점에서 56마리, 8월 3개 지점 6마리, 10월 8개 지점 34마리 등 총 96마리가 확인됐다.

번식기인 봄철과 먹이감이 풍부한 가을철 가장 많은 수가 관찰됐으며, 여름철에는 출현 빈도가 적었다는 것이 국립공원의 설명이다.

  태안 앞바다 “상괭이 최대 서식지” 사진  
▲ 상괭이 분포지역 현황도. /사진=환경부 제공

그러나 태안 앞바다 하부지역과 보령 일대에서는 발견하지 못했다.

집중 출현지역은 상대적으로 조류가 강하고, 두족류와 어류, 갑각류 등 먹이량이 풍부한 태안국립공원 중·북부 일대로, 유류오염 발생지역과 일치하는 해역이 최대 서식지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우리나라 해양 먹이사슬 최상위에 있는 상괭이는 국제적 멸종위기종(CITES 부속서Ⅰ 보호종)으로 등재된 희귀종으로, 이번 서식분포는 국내 처음 이뤄졌다.
관찰은 선박을 이용해 3명의 연구원이 계절별로 평균 6일간 육안으로 실시했다.

한편 지난해 12월 유류오염 사고 직후부터 1개월여까지 6마리의 상괭이 사체가 발견됐으며, 지난 10월에도 3마리가 죽은채 발견됐다.
폐사한 상괭이 발견지역 대부분도 유류오염 발생지역인 태안국립공원 중·북부지역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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