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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한 행정이 성공 이전 뒷받침”

부여 이전 기업 “많은 부분 기우…충남 기업하기 좋더라”

2008.11.10(월) 전진식(aaaa@chungnam.net)

■ 비봉이앤지 ‘이전 성공기’ 들어보니

“충남의 강한 행정지원으로 성공적인 이전을 마칠 수 있었습니다. 기업 이전을 고려한다면 충남에 관심을 가지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10일 서울에서 열린 충남도의 ‘전국 기업인 초청 투자유치 설명회’에서 기업이전 성공사례 발표에 나선 이재득 ‘비봉이앤지’ 경영기획본부장은 충남의 각종 지원이 큰 힘이 됐다고 강조했다.

고기능성 복층유리와 태양전지 모듈 등을 생산하는 비봉이앤지가 경기도 화성에서 충남 부여로 이전을 결정한 것은 유리 가공업 확장 및 태양전지모듈 사업을 추진하기 시작하면서부터였다.
지난해 사전검토 및 부지선정에 들어간 비봉이앤지는 같은 해 11월 충남도 등과 상담 및 지원을 협의했다.
곧바로 부여군으로부터 토지거래 허가 신청을 받은 비봉은 토지 매매계약을 체결한 뒤 지난 2월 MOU를 체결했다.

물론 이 과정에서 걱정이 없었던 것은 아니다.
자금 지원을 제때 원하는 만큼 해 줄 것인지, 인력은 충분히 확보할 수 있을지, 교통이나 인·허가 문제는 없을지 등은 비봉이앤지의 큰 고민거리였다.
이 본부장은 그러나 “입지보조금을 단 두 달 만에 원하는 만큼 받을 수 있었다”며 “충남의 강한 행정력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다고 말했다.

인력 확보도 “군청에 소개해 달라고 했더니 현재까지도 다 검토할 수 없을 만큼의 이력서를 가져왔다”며 “더 놀라운 것은 모두가 젊고 양질이었다는 점”이라고 강조했다.
교통망 역시 “남북 4축, 동서 3축으로 사통팔달”로 문제가 없었다고 설명했으며, 가장 큰 걱정이었던 인·허가 문제도 “공무원들이 먼저 서류를 재촉할 정도”이었다고 회고했다.
많은 부분이 기우였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그는 특히 “이완구 지사와 일선 공무원들이 열성을 갖고 일사분란하게 움직여 줬을 뿐만 아니라, 사후관리도 철저했다”며 “지난주에는 이 지사가 무려 3시간 동안 충남에 투자한 기업들의 개별적 문제까지 꼼꼼히 챙겨주기도 했다”고 소개했다.
충남도의 기업유치에 대한 열정과 체계적인 행정지원, 신속한 자금지원에 지속적인 사후관리가 성공 요인이었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 본부장은 직원 주택 등 생활과 문화 인프라 부족을 아쉬운 점으로 꼽으며 “기업과 지역사회가 지속적으로 노력하면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3월 본사를 부여로 이전한 비봉이앤지는 부여군 석성면 10만여㎡의 부지에 사무실을 포함, 5개동의 공장에서 첨단 유리 등에 대한 생산에 돌입했다.
올해 2월 충남도와의 MOU 체결 당시 비봉이앤지는 5년간 560억여원을 투자키로 했으며, 충남도는 1조2백억원의 생산유발효과와 3천8백억원의 부가가치 유발효과, 3천여명의 고용유발 효과를 예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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