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기념물 제361호인 노랑부리백로가 지난 19일 충남 서천군 장항읍 일원에서 포착됐다.
국립문화재연구소 천연기념물센터는 천연기념물 동물 및 서식지 모니터링 현장조사에서 장항읍 일원 해안가에 휴식중인 노랑부리백로 14마리를 관찰했다고 24일 밝혔다.
천연기념물센터 관계자는 “노랑부리백로는 주로 강화 무인도나 안산 대부도 등에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며 “이 지역에서 이렇게 많은 수가 발견된 것은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노랑부리백로는 세계적으로 2,600~3,400마리 정도만 생존하는 것으로 기록(IUCN)된 취약종으로 우리나라와 북한 서해 무인도, 중국, 러시아 등에서 번식한다.
▲ 천연기념물 361호 노랑부리백로. /문화재청 제공 |
▲ 알락꼬리마도요와 함께 휴식 중인 노랑부리백로. /문화재청 제공 |
▲ 비상하는 노랑부리백로. /문화재청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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