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의 승마클럽이 한자리에 모여 자웅을 겨루는 제2회 전국 지구력 승마대회가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부여 구드래 광장에서 개최된다.

충남도와 부여군이 주최하고 전국 승마연합회와 충남승마연합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장애물 준마와 장애물 용마, 지구력경기(10km, 20km, 30km) 등이 진행되며, 전국 38개 승마클럽 200명(말 195필)이 참가해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겨룬다.

이번대회는 특히 신흥승마클럽 홍병의 씨, 홍진호 씨, 홍아름 양 등 한 가족 3대가 동시 출전해 화제가 되고 있다.
홍아름 양은 14세로 달구벌승마클럽의 백두산(14)과 함께 최연소 출전자로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최연장 출전자는 서울시승마연합회 소속으로 올해 67세인 한영수 씨로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며 노익장을 과시한다.

19일 열리는 개회식에는 김무환 부여군수와 최희택 충청남도 생활체육협의회장, 이우재 KRA마사회장 및 선수, 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