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논산 왕릉서 8일 대왕제



견훤왕릉 보존위원회(공동위원장 : 김수진, 김희수)는 8일 오전 11시 연무읍 금곡리 소재 "견훤왕릉"에서 견훤대왕제를 지낸다.



이날 대왕제는 임성규 논산시장, 이인제 국회의원, 심대평 충남도지사를 비롯 지역주민 등 5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며, 임성규 논산시장이 조헌관으로 제를 올릴 계획이다.



이곳은 지난해 TV 드라마 "왕건"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논산시 연무읍 금곡리에 위치한 후백제 견훤(867~936) 왕릉을 보기 위해 주말과 휴일이면 여행객을 태운 관광버스가 줄을 잇고 있으며, 평일에도 50~60명이 견훤 왕릉을 찾고 있다.



또 인근 육군훈련소 면회일에는 면회를 끝낸 가족단위 관광객 300~400명이 왕릉을 보기 위해 줄을 잇고 있다.



지난 81년 충남도지정 기념물 제26호로 지정된 견훤왕릉은 1454년에 간행된 조선조의 "세종실록지리지" 은진현조에 "후백제왕 견훤묘 재현남12리 풍계촌"이라 했고, 1757년에 간행된 여지도서에는 지도까지 첨부돼 현남12리 견훤묘 현남 13리 금곡사우라고 밝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