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항제련소 굴뚝2022.01.14

굴뚝이 내뿜던 구름 닮은 연기우리의 ‘밥벌이’이자 ‘독’이었던대한민국 근대화 격동의 목격자 1936년생이면 올해로 만 86세의 고령이 되는 연세다. 86세의 병자년 쥐띠 어르신에게 장항제련소는 갑장이다. 그 연배의 어른들이 우리나라 근대화의 격동과 함께 했던 증인이듯이 장항제련소 또한 대한민국 성장의 역사를 지켜온 목격자다.장항제련소에도 부침의 역사가 있었다. 초기에는 금·은·동·아연과 같은 비철금속을 제련하다가 산업 생태계의...

어머니2022.01.14

어머니 당신을 위해 살아가기 바쁜데자식을 택하셨습니다. 어머니 내가 얼마나 당신보다 더화분에 떨어지는 꽃잎 같았으면자식을 포기 못하고 얼음장 같은 빨래판을 들으셨습니까 여기 걸어가는 한 사람이 있습니다자신의 꿈을 포기하고 또 포기한 채얼굴은 웃고 있는데 마음속엔 눈물만 머금고 자식을 위해 꾹꾹 참고 있는한사람이 있습니다 어머니 내 어머니 매일 속만 썩여드렸지만나에겐 언제나 어머니이십니다.어머니 고생하셨습니다. 매일 이제는 죽어...

“오서 놀다가 인자 온댜?”2022.01.14

충청도 사투리에 남다른 애정을 보여주는 이명재 시인이 '속터지는 충청말 2'(291쪽·작은숲출판사)를 출간했다.이 책은 충청도 사람들이 즐겨 써온 150여 개의 사투리와 재미있는 일화가 담겼다.‘속터지는 충청말 1’이 충청도 사투리에 얽힌 작가의 삶과 충청도 사람들의 멋과 정서를 잘 드러냈다면 ‘속터지는 충청말 2’는 충청도 사투리를 언어학적으로 분석한 책이다.작가는 충남 예산에서 자라 충남대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했으며, 대전일...

“게임기 사려고 모은 돈”… 돼지저금통 기부한 초등 형제2022.01.14

▲ 공주 금학동 오경민(12)·오누리(10) 형제가 경찰지구대 앞에 놓고 간 돼지저금통에서 나온 동전과 지폐들. 사진/공주경찰서 제공 ▲ 플리마켓을 통해 모은 돈을 기탁한 월송동 하브키즈어린이집 원생들어려운 이웃을 향한 따뜻한 기부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어린이집 아이들의 고사리손부터 이름을 밝히지 않은 기부자까지, 소소한 이웃사랑 실천이 그 어느 때보다 춥고 힘들었던 지역사회에 온기를 불어넣고 있다.“돼지저금통 3개 어려운 ...

홍성군, 6·25 참전영웅 포스터 제작2022.01.14

▲ 6·25 참전영웅 포스터 사진촬영 현장참전유공자 예우를 위한지역 영웅 포스터 제작 [홍성]야속하게도 굽은 허리에 걸음도 느려졌지만, 오늘만큼은 정복을 차려입고 늠름하게 카메라 앞에 서본다. “꼭 새신랑 된 거 같다” 말하는 유공자의 말씀에 촬영현장에 웃음이 꽃핀다.충남 홍성군은 지난 4일 군 보훈회관과 구항면 행정복지센터에서 6.25 참전유공자 15인과 사진 촬영을 진행했다.군은 자유와 국가를 위해 목숨을 바쳐 싸운 참전...

소통하는 리더는 무엇이 다른가2022.01.14

김윤나/카시오페아/2021 우리는 살아가면서 원해서든 혹은 원치 않더라도 리더의 위치에 서게 된다. 리더란 특정한 직업과 직책을 가진 사람만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사람과 사람 사이에서 관계와 성과를 고민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라도 리더라고 할 수 있다.사람을 성장시키고 탁월한 성과를 내는 리더는 무엇이 다른가?MZ세대의 등장, 코로나19로 인한 일 처리 방식의 변화 등 예상하지 못한 변수들이 계속되는 현대 사회에서 성과를 내...

충청권 시도의회의장, 지방은행 설립 ‘맞손’2022.01.14

▲ 충청권 시도의회 의장들이 지방은행 설립 추진을 위한 공동협약식을 진행했다. 왼쪽부터 세종시의회 이태환 의장, 대전시의회 권중순 의장, 충남도의회 김명선 의장, 충북도의회 박문희 의장공동 연구용역 추진 지원 약속“시도 기업인·주민 동참 이끈다” 충청권 4개 시도의회 의장들이 충청권 지방은행 설립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도의회 김명선 의장과 대전시의회 권중순 의장, 세종시의회 이태환 의장, 충북도의회 박문희 의장은 지난달 21...

의정모니터 청년분과 신설, 청년 목소리 듣는다2022.01.14

분과 모니터 요원 6명 위촉청년 문제 해결 실마리 기대 도의회가 청년들이 도전하고 꿈을 키워나갈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자 청년세대의 목소리를 듣는다.도의회는 제2기 의정모니터 청년분과를 신설하고 지난달 국제회견장에서 청년분과 모니터요원 6명을 위촉했다.청년실업과 고용 문제는 개인만의 일이 아닌 전 사회적 이슈로, 도의회는 실효성 있는 청년정책 제안과 조례 개발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의정모니터 청년분과 위촉은 청년들이 느끼는...

충남도민의 안녕과 번영 기원2022.01.14

도의회는 지난 3일 홍성군 충남보훈공원 충혼탑 참배를 시작으로 임인년 새해 첫 일정을 시작했다. 참배에는 김명선 의장과 전익현·조길연 1·2부의장, 조철기 교육위원회 위원장, 조승만 기획경제위원회 부위원장을 비롯해 김찬배 의회사무처장 등 간부 직원들이 참석했다. 김 의장은 “강인한 도전 정신과 열정을 상징하는 ‘검은 호랑이’의 해를 맞아 코로나19를 극복하고 일상을 되찾는 해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재정·회계 전문성 갖춘다2022.01.14

재정·재무행정·회계학 집중교육예·결산 심의 능력 향상 도모 도의회가 재정운영 전문성을 높이기 위한 집중교육을 실시했다.도의회 의원과 사무처 직원 등은 지난달 말 정부회계학·재무행정·재정학 등에 대한 교육을 진행했다.이번 교육은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공공재정 운영의 성과를 평가하고 재정운영 사업이 효율적이고 투명하게 집행되고 있는지 감시할 수 있는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기획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