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정신문 뉴스리스트 천명 (44) 갈등2017.05.25 짧은 회상에서 벗어난 병계 윤봉구는 형틀에 늘어진 제자를 바라보았다. 차마 눈뜨고 보지 못할 광경이었다. 가슴이 쓰렸다. 그러나 희생은 없을 수 없었다. “전하, 낙하 사람들의 불순한 생각이 결국 이런 일을 불러일으키지 않았나합니다.” 운평(雲坪) 송능상이 결국 뇌관을 건드리고 말았다. 호서 신료들의 본색을 드러낸 것이기도 했다. 영조는 눈살을 찌푸린 채 송능상을 돌아보았다. “낙하인들이라?” “그렇습니다. 저들의 인물성동론... “가로림만은 지역의 자원이자 국가 전체의 보고(寶庫)”2017.05.25 인간은 자연에 ‘머물다 살아가는’ 작은 손님이제는 국가가 나서서 갯벌과 어촌계 지켜야과거와 미래가 이어지는 갯벌가로림만(加露林灣). 한자 그대로 풀이하면 ‘이슬이 모인 숲’이다. 가로림만 그 자체가 갯벌이라는 뜻을 담고 있다고 할 수 있다. 한자의 뜻이 정확하든, 한글 풀이가 정확하든 ‘가로림만’은 이름 그 자체에도 매우 중요한 환경적 가치를 내포하고 있다. 자연을 두고 ‘개발과 보상의 이익’을 취할지, ‘후손에게 물려줄 환경... 자연이 준 선물, 후손 위한 유산2017.05.25 가로림만은 서산시 대산읍과 태안군 이원면으로 이어지는 매우 넓은 만이다. 연안면적이 1만5985ha, 썰물 때 드러나는 갯벌면적만 8000ha에 이른다. 가로림만은 반폐쇄성 내만으로, 점박이 물범 등 보호대상 해양생물의 서식처이자 다양한 수산생물의 산란장이다. 이곳의 해양 생태계 상태는 매우 우수하며 어업인들의 삶의 터전으로서도 보전 가치가 매우 높은 곳이다. 특히, 백령도에 이은 우리나라 제2의 점박이 물범 서식지인 이곳에는... 뜻밖의 이별같이 ‘툭’하고 사라지다2017.05.25 ▲ 5월이면 동백나무는 갑작스레 꽃을 떨군다. 생명력이 절정에 달한 듯 했으나 뒤돌아보면 한 순간 싸늘한 주검처럼 진홍의 꽃송이가 바닥에 뒹군다. 그래서 동백을 ‘춘사(椿事: 예상치 못한 불행한 일)’로 보기도 한다. 천리포수목원에서는 10월~5월 동안 400여 종류의 다양한 동백이 피어난다.‘겨울 꽃의 여왕’으로 불리나절정서 떨구는 춘사(椿事)의 꽃화려하며 수줍은 오묘한 매력10~5월 수목원서 볼 수 있어잔인한 4월이었다. ... 2,102,327명2017.05.25 세종특별자치시 분리로 급격히 줄었던 충남도 주민등록(외국인 제외) 인구가 56개월 만에 210만명을 다시 넘어섰다. 충남도에 따르면 지난 3월 말 현재 도내인구는 210만2327명(외국인 5만9425명 제외)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08만1092명에 비해 2만1235명 늘었다. 충남의 인구는 1989년 ‘대전직할시’ 출범으로 301만8830명에서 200만1923명으로, 지방자치부활 직전인 1994년 184만2157명까지 감소... 투표하는 당신이 대한민국 주인입니다2017.05.18 ▲ 재외투표 첫 날 제19대 대통령선거 재외투표 첫날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는 재외동포들. (왼쪽부터) 호주 시드니까지 1천㎞를 자전거로 달려온 이한결 씨(시드니), 티베트 사원을 출발해 2천㎞의 거리를 15시간 동안 이동해 투표소에 도착한 한 승려(뉴델리), 아이와 함께 투표하는 한 엄마(도쿄), 노광일 주 태국대사 부부(방콕), 우타라칸드 주에서 5시간을 운전해 도착한 손진원 씨(뉴델리), 조현 주인도 한국대사 부부(뉴델... 충남 정책제안 80% 대선공약 반영2017.05.18 전체 과제 중 15개 주요 정당 반영 연안하구 복원 미세먼지 대책 등 다수 과제 차기정부 국정과제 기대 12개 입법 현안 20대 국회 내 처리 충남도가 정책현장의 문제의식과 개선 노력을 토대로 마련한 ‘충남의 제안’의 80%가 대선 공약에 반영된 것으로 나타났다. 허승욱 정무부지사는 지난 24일 기자브리핑을 통해 “충남도는 지난해 9월부터 총 18개 과제에 대해 대안을 마련, 제20대 국회와 중앙정부, 학계 등에 제안한 결과... 일자리·안보·복지·개혁…표심 잡을 공약은2017.05.18 제19대 대통령 선거가 오는 9일 치러진다. 주요 대선 후보들은 일자리부터 안보, 개혁, 복지, 여성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저마다 다양한 공약을 내걸었다. 지난달 27일 기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자료를 바탕으로 각 후보별 10대 우선 순위 공약이 무엇인지 간추렸다. 현장서 찾은 18개 해답“대한민국에 제안합니다”2017.05.18 “현장에 답이 있다” 우리가 지방자치에 사활을 걸어야 하는 이유다.지역은 구체적인 일상이 펼쳐지는 삶의 현장이다. 저마다의 희로애락과 삶의 요구가 교차하며 실질적인 생활세계가 형성되는 곳이 바로 지역현장이다.우리는 이곳을 벗어나서 삶의 필요와 행복의 조건을 충족할 수 없다. 지역이 곧 우리를 구성하는 일부이기 때문이다.충남도가 지난해부터 총 18개 과제로 구성된 ‘충남의 제안’을 대한민국에 건의했다.현장의 관점을 토대로 국가·... 에코파워발전소, 차기 정부 결정해야2017.05.18 ?▲ 지난달 19일 환경운동연합이 감사원 앞에서 당진에코파워 석탄발전소 승인 감사 실시를 촉구하고 있다. 이 단체는 미세먼지 배출 주범인 석탄발전소의 신규 승인을 강행하는 정부에 대해 감사원이 전면적인 감사를 실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연합뉴스 “낡은 에너지 정책 바로잡자” 충남도와 환경운동연합이 승인 강행 논란을 빚고 있는 당진에코파워 석탄화력발전소 처리를 차기 정부로 넘겨야 한다는데 뜻을 같이하고, 공동 대응해 나아가기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