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삼길포 우럭축제 내달 4일 개막>
탁 트인 해변을 따라 흐드러지게 핀 벚꽃도 감상하고 싱싱한 해산물도 맛볼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된다.
삼길포 우럭축제 추진위원회(위원장 김용호)는 서산시 대산읍 화곡리 삼길포구 일원에서 5월 4일부터 8일까지 5일간 ‘제1회 삼길포 우럭축제‘를 열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
‘바다와 벚꽃’을 주제로 열리는 이 축제는 우럭 시식회를 붕장어 잡기 대회, 유람선 관광 및 바다 낚시 체험, 연예인 초청 노래자랑, 불꽃놀이 등 다채로운 행사가 마련된다.<사진 있음>
축제기간 동안에는 서해 바다에서 잡히는 갖가지 어류와 해산물들이 전시 판매되며 우럭 어종은 시중 보다 10% 정도 싼 가격에 판매된다.
또 삼길포 선착장을 출발해 국내 최대 규모의 석유화학 공장 등이 위치한 임해 공단을 둘러보는 유람선 관광(왕복 1시간) 승선 요금도 축제기간 동안에는 10% 정도 할인된다.
여기에 삼길포구 뒤편에 위치한 삼길산(三吉山, 해발 172m) 벚꽃 길은 빼놓을 수 없는 관광코스다.
산 정상까지 나있는 등산로 3.2㎞ 구간에는 500여 그루의 벚꽃이 만개 되기 때문에 축제기간 내내 관광객들의 눈과 발길을 붙잡게 된다.
이 밖에 포구를 중심으로 한 행사장 주변에서는 관광객들을 위한 다양한 문화체험행사가 열려 관광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게 된다.
주 행사장에서는 4일 오후 6시 30분부터 인기가수와 개그맨 등이 출연하는 제2회 한뫼가요제가 열리고 불꽃놀이도 연출돼 축제의 시작을 알리게 된다.
특히 5월 5일에는 가족단위 관광객들을 위해 태권도 시범과 청소년 댄스 경연대회 등 어린이 날 축하행사를 비롯해 조개, 맛, 게 등을 잡아 볼 수 있는 갯벌체험코너도 마련된다.
5월 8일에도 카네이션 달아주기 등 어버이날 행사를 비롯해 연예인 초청 축하공연 및 장기자랑, 우럭시식회 등 부모님들을 위한 경로 위안행사가 다채롭게 펼쳐진다.
우럭축제 김종남(41)사무국장은 “우럭 축제에 오시면 싱싱한 해산물도 드시고 삼길산 벚꽃 길을 따라 서해 바다의 아름다운 경치도 볼 수 있기 때문에 잊지 못할 추억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문의 : 대산읍사무소(660-2601)
사진설명) 2일 충남 서산시 대산읍 화곡리 삼길포 선착장에서 아낙네들이 우럭을 들어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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