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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농자재 배달해주는 ‘농촌 지킴이’ 화제 핫이슈

2005-03-13 | 공보전산담당관실


<4년째 고령농가에 영농자재 배달해주고 있는 ‘농촌 지킴이’ 화제>

 

 “요즘 농촌지역에 어디 젊은이들이 있나요. 다들 노인들만 계시기에 우리라도 도와 드려야 되지 않겠습니까 ?”

 

  올해로 4년째 농촌지역 농가를 돌며 논농사와 밭일에 쓰일 비료와 비닐 등 영농자재를 배달해 오고 있는 ‘농촌 지킴이’들이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이들은 서산육쪽마늘 생산지로 유명한 충남 서산시 인지면에서 부농을 꿈꾸며 젊은 혈기를 불태우고 있는 농촌지도자회(회장 유정곤)와 농업 경영인회(회장 지규록) 회원들.

 

  이들 두 단체 회원 30여명은 12일 꽃샘 추위에도 불구하고 회원들의 차량 20여대를 활용, 관내 70세 이상 노인농가   를 돌며 이들 농가가 신청한 20㎏짜리 비료 3000여포를 배달해 줬다.

 

  회원들이 봉사에 나선 것은 20002년초. 당시 마을 노인들이 영농자재를 구입하고도 집까지 운반할 수 있는 차량도 없고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소식을 접한 일부 회원들이 이들의 고민을 덜어 드리기 위해 시작한 것이 오늘에 이르고 있다.

 

 주민 김모씨(75.인지면 모월리)씨는“해마다 이맘때면 비료구입을 해야하는데 소량이다 보니 구입처에서 배달을 꺼리고 마땅히 운반할 여력도 없어 어려움을 겪었는데 지도자들이 집까지 운반해주니 큰 걱정을 덜고 있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지규록 회장은 “처음 이 일을 시작할 때만해도 큰 도움은 안될 것으로 생각했는데 막상 농자재를 받아본 농가에서 크게 반겨 매년 이 일을 계속해 오고 있다”며 “앞으로 농약박스와 비닐 등과 같은 농자재도 배달해 줄 계획”이라고 말했다.

 

 

                                                                      문의 : 인지면사무소(☎660-2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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