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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 자매결연시에 유감표명 서한 전달 핫이슈

2005-03-19 | 기획감사담당관실


  정부가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을 `제2의 한반도 침탈'로 간주하고 강경 대처키로 한 가운데 서산시가 자매결연지인 일본 나라현 텐리(天理)시에 명확한 입장 표명을 촉구하고 나섰다.

 

 시는 18일 최근 일본내 일각에서 일고 있는 독도관련 망언과 일탈 행위에 대해 자매결연 도시인 텐리(天理)시도 지방정부 차원에서 납득할 만한 공식적인 입장을 표명해 줄 것을 촉구하는 항의 서한문을 전달했다.

 
 팩스로 전달된 이 서한문에서 시는“시마네현 조례 의결은 우리의 영토주권을 침탈하려는 극히 잘못된 발상에서 나온 지혜롭지 못할 일로 텐리시는 조례의 부당성과 즉각적인 폐기를 일본 정부에 요청하는 등 지방정부 차원의 명확한 입장 표명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는 또 "일본 시마네현 의회가 통과시킨 조례는 15만 서산 시민은 물론 전 국민에게 분노와 실망감을 안겨 줬다"고 지적한 뒤 깊은 유감의 뜻을 함께 전달했다.

 

 또한 "이번 사태가 일본국 전체의 입장이 아닌 시마네현의 독자적인 처사로 여겨지나 이로 인해 그동안 양 시가 쌓아온 우호협력과 교류에 영향이 미치지는 않을까 심히 우려된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이와 함께 시는 2001년도에 텐리시가 보여줬던 역사 왜곡교과서 불채택 결정을 상기시킨 뒤 "이번 사태도 현명하고 분명한 공식 입장이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조규선 서산시장은"14년을 지켜온 텐리시와의 우호관계가 지속되길 바란다“고 전제하고 ”그러나 그간의 우호관계에도 불구하고 이번 독도사태에 대해 시마네현의 결정에 동조하거나 미온적인 태도를 보일 경우 양 도시간 교류 단절 등의 조치를 취하는 등 강경한 대응에 나서겠다는 경고 의미로 서한문을 보내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시와 1991년 11월 7일 자매결연을 맺은 일본 나라현 텐리시는 지난 2001년‘새로운 역사 교과서를 만드는 모임’에서 집필한 ‘왜곡 역사교과서 문제’가 발생했을 때‘잘못된 역사에 대해 반성할 줄 모르고 진실을 덮어버리는 왜곡 교과서’를 인정할 수 없다며 채택하지 않았다.


                                               문의 : 기획담당(☎660-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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