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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군뉴스

서산 천수만서 돌연변이 추정 흰기러기 발견 핫이슈

2005-03-19 | 환경보호과


   세계적인 철새 도래지인 천수만 일원에서 막바지 겨울나기를 하고 있는 철새 무리 가운데 돌연변이 종으로 보이는 흰기러기가 잇따라 발견돼 눈길을 끌고 있다.

 

  19일 한국조류협회서산시지회(지회장 이기학)에 따르면 서산 천수만 간월호 주변 간척 농경지 일원에서는 최근 몸 깃털 색이 전혀 다른 기러기 2마리가<사진1> 쇠기러기 떼와 함께 서식하는 모습이 협회 회원들에 의해 확인됐다.

 

  또 쇠기러기에 비해 몸집이 다소 작은 큰기러기 떼 속에서도 몸 깃털 색이 흰색을 띤 기러기 1마리<사진2>도 발견됐다.

 

  이들 흰기러기들은 몸에 나있는 깃털 색이 흰색이라는 점만 빼고는 모두 쇠기러기와 큰기러기의 외형을 꼭 빼 닮은 것이 특징이다.

 

  큰기러기 무리에서 흰색 기러기가 발견된 것은 지난 2002년으로 매년 1-2마리씩 발견되고 있으나 쇠기러기 무리 중에서 흰색 기러기가 발견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조류협회 회원들은 이번에 발견된 흰기러기가 몸 깃털 색깔만 다를 뿐 주둥이와 다리, 몸 크기 등이 유사하고 무리를 지어 함께 서식하는 생태습성으로 보아 돌연변이 된 종으로 보고있다.

 

  이 회장은 “철새 먹이주기에 나선 회원들이 인근 농경지를 관찰하던 중 무리 속에 섞여있는 이들 기러기들을 카메라에 담게 됐다”며“ 마을주민들은 흰기러기가 풍년을 가져다 준다는 속설 때문에 이 기러기들을 반기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조류협회시지회는 1996년초에 결성된 이후 서산천수만 일원에서 철새먹이주기, 밀렵감시, 야간순찰, 자연정화활 동을 펼치며 철새 보호에 앞장서 오고 있다.


                                               문의 : 공보담당(☎660-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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