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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군뉴스

서산, 소나무 재선충병 원천봉쇄 핫이슈

2005-03-29 | 농정과


 서산시가 소나무 에이즈(AIDS)라 불리는 재선충병 방제 활동에 들어가는 등 산림자원보호에 발빠른 대응에 나섰다.

 

 시는 최근 남부지역 일원 등지에서 산림 피해를 주고 있는 소나무 재선충병을 차단하기 위해 피해지역 목재류와 조경수 등의 반입을 금지키로 하고 조경업체와 제재소 등을 대상으로 연중 지도점검에 들어간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해빙기를 맞아 통나무를 이용한 건축자재 사용이 늘고 식목일 전후로 묘목수요가 급증하게되면 상대적으로 재선충 감염원의 유입 가능성이 늘게되기 때문에 이들 오염원을 사전에 원천 봉쇄하기 위해서다.

 

  이를 위해 시는 재선충 피해지역인 부산, 경남, 울산, 전남, 경북, 제주 지역에서 반출된 소나무류, 잣나무, 전나무, 낙엽송, 삼나무 등 모두 5종을 반입 금지 조경수로 정했다.

 

  또 이들 피해지역에서 벌목된 나무를 가공한 제재목과 대들보, 원목 등도 반입금지 대상으로 정해 건축자재로의 사용을 금지키로 했다.

 

  시는 또 이들 반입금지 대상을 효과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관내 10개 사찰과 11개 조경업체, 2개 제재소 등 모두 23곳을 중점 관리시설로 정하고 오는 28일부터 경찰과 산림공무원 등으로 편성된 점검반을 수시로 보내 이행여부 등을 집중 점검할 방침이다.

 

  또 각 읍.면동별로 산림병해충 예찰 조사반을 편성해 수시로 산림지역에 대한 순찰활동을 펼쳐 의심 수목이 발견될 때는 시료를 채취해 즉시 산림환경 연구원에 감염원여부를 의뢰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소나무 재선충병으로부터 소중한 산림자원을 보호하기 위해 특별 방제 활동에 나서게 됐다”며“산불 감시활동과도 연계해 행정 효율도 높일 시킬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소나무 재선충병은 1988년 국내에선 처음 발생된 이래 최근 들어 남부지역 40개 시.군.구에서 17000㏊의 산림에 피해를 주고 있으며 재선충에 감염된 소나무는 솔잎이 붉은색으로 변색되다가 2년을 넘기지 못하고 100% 말라죽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문의 : 산림보호담당(☎660-2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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