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수도사업소(소장 서장근)는 수도 계량기가 건물내부에 설치 되었거나 상시부재 등으로 검침이 어려운 수용가를 대상으로 옥외에 자동검침이 가능한 시스템을 구축키로 했다.
오는 10월까지 3억3천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중앙동 1000전, 성정1동 380전, 성정2동 360전, 봉명동 260전 등 2000전을 설치하는 옥외자동검침 시스템은 기존 수도계량기에 검침단말기를 부착하여 외부에 설치된 접속장치에 휴대용 단말기(PDA)로 연결 영상으로 읽어 저장할 수 있도록 한 장치이다.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옥내에 설치된 계량기 검침을 위해 건물 안으로 들어가야 하는 불편과 수용가의 불쾌감을 완전히 해소하게 됨으로써 효율성과 신뢰성을 크게 높여 양질의 수도행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천안시는 지난해 옥내에 설치된 계량기가 많은 중앙동과 문성동 지역에 100전의 자동검침 시스템을 시범 설치한 결과 수도 검침의 불편 해소와 불신을 해소하여 주민들의 좋은 반응을 얻은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