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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노·플루트의 음악적 숨결 많이 들려주고파”

숨 앙상블 백미옥 단장

2024.05.20(월) 10:12:35 | 당진신문 (이메일주소:djnews@hanmail.net
               	djnews@hanmail.net)

숨 앙상블 백미옥 단장은 “플루트는 숨을 불어서 연주하는 악기여서 숨 앙상블로 정했다. 우리는 피아노와 플루트로 즐거움과 희망을 드리고 있다”고 말했다.

▲ 숨 앙상블 백미옥 단장은 “플루트는 숨을 불어서 연주하는 악기여서 숨 앙상블로 정했다. 우리는 피아노와 플루트로 즐거움과 희망을 드리고 있다”고 말했다.


음악 봉사단체 ‘숨 앙상블’이 피아노와 플루트 악기로 다양한 장르의 음악적 요소를 알리는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지난해 당진 출신의 백미옥 피아니스트는 ‘숨 앙상블’을 지역의 플루트 연주자와 함께 창단했다. 무엇보다 숨 앙상블에는 다른 악기 연주는 없이 오롯이 피아노와 플루트 연주자로만 구성돼 있다. 그래서 피아니스트 백미옥 단장을 제외하면 나머지 4명의 단원 모두 플루트 연주자다.

백미옥 단장은 “대학을 졸업한 이후 당진에 와서 줄곧 피아니스트로 그리고 반주자로 활동을 했고, 많은 음악인과 함께 연주를 해왔다. 그러다 코로나19 전부터 종종 해왔던 연주 봉사를 다시 시작하고 싶은 생각을 하게 됐고, 찾아가는 음악 공연을 계획했다”며 “다행히 저와 마음이 맞는 플롯 연주자들과 함께 시작하게 됐고, 그렇게 피아노와 플루트 합주로 음악을 선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그리고 지난해 10월 숨 앙상블은 당진 참사랑요양원에서 첫 연주회를 했다. 이때 플루트 연주자들은 백 단장의 반주에 맞춰 고음에서 중저음까지 다양한 음색을 내며, 클래식이 아닌 어르신을 위해 가수 임영웅의 노래와 동요, 가곡 등을 선보였다.

그동안 일상에서 많이 접할 수 있는 피아노와 다르게 플루트는 클래식, 재즈, 팝 등의 음악에서 사용되지만, 배우기도 어렵고 자주 접하기는 쉽지 않다. 이 때문에 플루트를 어렵지 않고, 친근하게 보고 들을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 싶었다는 숨 앙상블.

지난해 10월 참사랑요양원에서 창단 첫 음악 봉사활동을 펼친 숨 앙상블.

▲ 지난해 10월 참사랑요양원에서 창단 첫 음악 봉사활동을 펼친 숨 앙상블.


백미옥 단장은 “악기는 피아노와 플루트 뿐이지만, 두 악기로 관객의 연령층에 맞춰 연주하고 싶어서 임영웅의 노래 그리고 동요와 가곡 등도 연주했는데, 어르신들이 상당히 좋아하셨다”며 “플루트는 클래식에서만 주로 들을 것이라는 생각도 많이 하실 수 있지만, 피아노와 함께 다양한 음악을 선보이면서, 악기에 대한 새로운 이미지를 드린 것 같다”고 강조했다.

당진에서 다양한 단체에서 피아니스트로 활동해온 백미옥 단장은 협주의 중요성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이 때문에 무대에서 백미옥 단장은 피아노의 기교를 선보이기보다 플루트의 밝고 분위기 있는 소리를 청중에게 들려주기 위해, 때로는 피아노와 플루트의 화음이 잘 이뤄질 수 있도록 묵묵히 무대를 이끌고 있다.

지난해 12월 20일 당진문화예술학교 블랙박스홀에서 개최된 숨 앙상블 창단연주회.

▲ 지난해 12월 20일 당진문화예술학교 블랙박스홀에서 개최된 숨 앙상블 창단연주회.


백미옥 단장은 “연주는 받쳐주는 것도 중요하지만, 듣는 관중을 위한 연주도 필요하다. 그 두가지가 적절히 잘 이뤄지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기에, 무대에서 저의 역할에 충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12월 창단 공연을 시작으로 숨 앙상블은 피아노의 플루트의 매력을 알리기 위한 음악 봉사에 나섰으며, 앞으로는 지역에 청소년과 다양한 계층을 위한 찾아가는 공연도 계획하고 있다.

백미옥 단장은 “어르신을 비롯한 아이들에게도 저희의 음악을 들려드리고 싶으며, 여러 무대에서 피아노와 플루트로 다양한 음악을 선보이고 싶다. 필요하다면 다른 악기 연주자와의 협업도 계획해볼 것”이라며 “피아노와 플루트로 시민들에게 음악적 즐거움을 전해드리는 숨 앙상블이 될 것이며, 저희의 음악으로 뜻깊은 추억과 함께 즐거운 시간이 되시길 바란다”고 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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